자신의 모든 행위를 보는 관찰자이며 심판자이지만 한편 지극히 무력한 초월자.
우리는 자신을 보고 느끼는 상반된 방식으로 보통 에고와 슈퍼에고를 말하기도 하는데요.
여기에서 초자아라는 모습의 자기인식은 자기와 자기것으로 구분 하고자 할때 가장 나중까지 남을 만한,
다시말해 주체라는 본연의 의미에 가장 근접한 순수한 자기인식 이 아닌가 생각 되면서도
동시에 가장 관찰자인 흡사 타인의 모습에 가까운 아이러니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타인같은 관찰자 이면서 모든것을 알고있고 양심,도덕을 관장하며 단죄,심판하며 의미부여 하지만
실체적인 자신의 행위에 도대체 무력한 방관자인 나의주인.이건 가히 신이라 불릴 만한 존재가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