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생각에 무리해서 하면 늘 그것은 안 좋은 방향으로 다가왔다. 그렇게 한 번.두 번.데이고 나서도 어째서인지 나는 늘 무리해서 열심히 달려버린다. 내 성격이 그런가보다. 그냥 가만히 있기에는 너무 불안한 것이다. 그래서 아예 먼저 달려나가 버린다면 이 불안한 마음도 전부 사라져버리지 않을까 생각해서,언제나 무리해서 해버릴려고 하는것이다. 이번만큼은 그런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무리하지 말고.떨지도 말고. 천천히 내가 걸어온 길을 되짚고.마음을 가라앉혀서. 평소와 같은 모습으로 걸어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