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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이가....
게시물ID : humorbest_1546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ㅠㅠㅠΩ
추천 : 264
조회수 : 5299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1/04 14:30:44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1/04 14:19:13
몇일전 올라온 안타까운 글.. 저는 이정훈 무예공연예술단의 단장을 맡고 있는 이정훈(날파름) 입니다. 지금 저의 둘째인 딸 나경이가 세균성 뇌수막염으로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메고 있습니다. 며칠전부터 열이 많이 나서 단순히 열감긴가 해서 연휴가 끝나고 병원에 갈려고 했으나 목이 뒤로 젖혀진 채로 뻗뻗해 지고 발작증세와 헛소리까지 해서 응급실로 옮겨 갖은 검사결과 이같은 판정이 났습니다. 지금현재 중환자실의 나경이를 보고 오는 길입니다. 보호자도 중환자는 하루 두번밖에 면회가 안되더군요.. 고통스레 몸을 떨고 있는 딸을 바라보고 잇는 부모로서 ..차라리 대신 아프고 싶은 심정... 지금올해 나경이 나이 5살..... 그앤 아무것도 모릅니다. 아버지가 돈이 없어 평소 다른 여자아이들처럼 이쁜 옷도 한번 못사주고 맛있는 거 한번 제대로 못사준 무능한 아빠가 원망스러울 따름입니다...ㅠㅠ 담당의사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마음의 정리를 하라고 하더군요...ㅠㅠ 여러분.... 지금 생사의 갈림길에서 헤매고 있는 우리 불쌍한 나경이에게 단 단10초만이라도 기도해 주십시요. 제발...우리나경이가 살아돌아올수 있게...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지금 며칠째 밤을 세고 아무것도 먹지않고 헛소리 까지 헤대고 있는 나경이 엄마를 위해서도 .. 여러분... 꼭 부탁드립니다.ㅠㅠ 그리고 오늘 올라온 슬픈글... 오늘 새벽 3시 경에 의사들의 인공호흡과 약불투여에도 불구하고.. 엄마 아빠를 뒤로 한 채 머나먼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그렇게 많은이들이 기도하고 간절히 원했건만.. 무심한넘..아빠엄마보다도 먼저가다니...ㅠㅠㅠㅠ 죄송합니다.. 자판을 두들길 힘이 없네요... 빈소는 인천 구월동 가천길 병원 여안실 101호이고요.. 오늘 오후 1시부터  6일 오전 9시까지 마련된답니다.. 가까운데 계신분은 한번 들러주세요...ㅠㅠ 제 전번은 010-8877-1481 (이정훈) 펌)출처) 다음카폐 이종격투기 회원 날파름^^ 님에 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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