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터넷을 달궜던 한편의 유튜브 동영상을 봤는데

문재인대통령님이 수행원들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그전부터 엘리베잍터 주변에서 대통령이 지날껄 알고

그분을 기다리던 젊은 여성 지지자들이 

대통령이 지나가자 아이돌 가수를 보고 소리를 지르는것처럼

꺄악 하는것 까지는 뭐 좋으니까 그럴수 있다고 보는데..

정서적으로 거부감이 들었던 것은

목소리적으로 정말 잘해야 20대 중후반정도밖에 안되는 처자가

자기 할아버지뻘되는 대통령님께

이니 이니 ~~이니~~ 우리 이니~~ 니가 하고싶은거 다해~~

이러는거 진짜 이거 뭥미? 거부감이 들더군요.

특히 여성들 특유의 코맹맹이 소리 있죠?

온몸이 안달나서 몸을 비비꼬듯 하는 그 소리... 어후...

지난 십년동안 우리 국민들

정치적으로 박탈감 소외감 답답함에 시달렸던거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되는 심리적인 현상입니다.

그런데 제가 보수적인지는 몰라도

이런건 정서적으로 거부감이 드는게 어쩔수가 없네요.

대통령님과 청와대 참모진 등에 대해

덕질하는거 우리 이니~~~ 마치 남자친구 대하는것 처럼 하는거

이제는 문화적인 코드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과유불급이라 생각됩니다.

광화문 종로구에 계신 나이 지긋한 아저씨 할아버지만 보지 마시고

여러분 주변에 있는 쏠로 남자들에게 시선을 돌리세요.

우리도 관심과 사랑에 많이 굶주려 있답니다.

참고로 제 이름 마지막 글자가 용이에요.

용이 용이 우리 용이~~~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