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권역별 하위 10% 컷오프
각 권역별로 평가해서 하위 10%(최소 7명)는
무조건 컷오프 시키겠다.
(18명 정도는 경선에서 감점 처리)
==> 의정 실적/평가가 좋지 않은 의원들 중
권역별 하위 10%(최소 7명)는
무조건 공천 배제시켜 '개혁·쇄신'
한다는 생색내기.
7명 컷오프, 18명 감점
이걸 왜 권역별로 할당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
암튼 넘어갑니다.
* 이 컷오프 기준은 국힘이 민주당을
어느 정도 벤치마킹한 것 같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컷오프(공천 배제)
조치를 어느 순간부터 폐지하고,
하위 20%(35명 수준)에게
감점을 주는 형태로 알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불출마를 권고하구요.
이건 더 잘 아시는 분께서 부연설명을 ...
(2)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경선 득표율에
-15% 적용
==> 표면적으로는 다선 의원에 페널티 주고
정치 신인들에게 어드밴티지 준다는
좋은 취지로 보이지만,
국힘 노른자 지역구에 필히 검핵관, 용핵관
찔러 넣어야 하는 윤석열 입장에서는
버팅기는 다선 터줏대감들 쳐내기 수단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3) 수도권(강남3구 제외) 및 충청권은
당원 20% + 일반국민 80% 경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둥 ~
이게 바로 국힘 시스템 공천의 핵심이자
하이라이트입니다.
쉽게 풀어 쓰자면
(1권역) = 국힘 당선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지역
= 서울(강남3구 제외), 인천, 경기, 전라, 충청, 제주 등
==> 이 곳은 어차피 '험지'라서 핵심 검핵관, 용핵관
꽂을 생각도 별로 없다,
당원 비중은 20%로, 국민 비중은 80%로
경선해서 그나마 민심을 반영시키는 척 해보자.
(2권역) = 국힘 당선이 상대적으로 쉬운 지역
= 서울 강남3구, 강원, 부울경, 대구, 경남, 경북
==> 이 노른자 지역구에는 검핵관, 용핵관을
허벌나게 꽂아야 되니,
당원 비중을 50%로 높이고
국민 비중은 50%로 낮춰서 경선을 치루자.
1권역처럼 '당원 20 : 80 국민'..으로 했다가
검핵관, 용핵관 경선 탈락하면 큰일난다.
한 마디로 ... 확실한 노른자 지역구는
(컨트롤이 어느 정도 가능한) 당원 비중을 늘려서
대통령실 입김을 마구마구 발휘하겠다.
뭐, 이런 겁니다.
대단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해괴한 공천룰이 어디 있습니까?
서울을 강남 3구만 따로 떼어내서
권역 분리한 것도 진짜 코미디이고 ㅋㅋㅋ
국힘이 인기없는 지역(험지)에서만 일반국민
비중을 80%로 높여놓고 생색내겠네요. ㅎㅎ
(4) 34세 이하 공천 신청자에게 최개 가산점
비율 적용
==> 이건 요즘 다들 비슷하게 하는 추세이므로
패스~
(5) 성폭력 2차 가해 및 학폭 10년 내 3회 이상
컷오프
==> 가만 보면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물론 젊은 20대 청년 출마자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대부분 나이가 꽤 있을텐데 ...
(젊어 봤자 30대 중후반 이상)
학폭을 따지는데 '10년 내' ???
아니, 그것보다
성폭력 2차 가해나 학폭이나
1~2회만으로도 정치인으로서 치명적인 건데,
그걸 10년 내 3회 이상 했을 경우에 컷오프???
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참 아리송합니다.
자기 자신들을 너무 잘 아는 건지,
아님 뻔뻔한 건지 ...
아무튼 오늘도 국힘이 국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