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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정신 질환 때문에 너무너무 힘든데요. 도와주세요.
게시물ID : gomin_15463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htZ
추천 : 1
조회수 : 1062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11/09 05:04:00



22살인데요. 우울증으로 군대 면제 받았어요.

정신과약 5년째 먹구있구요


만성 틱장애, 불안장애 등등도 있구요


어릴때부터 건강 염려증이 심하긴했는데


요즈음은... 머리감을때 보면 머리가 많이 빠지는것 같더라구요.


진짜 벌써부터 탈모가 온건가.... 싶어서 너무 걱정되서


피부과 두군대나 갔는데 아무 문제 없데요.

모발도 굵고 숱도 보통 사람보다 많다구요.

제가 가족력도 없거든요.




얼마전 탈모관련 글을 봐서 그런가 계속 그것때문에 아무것도 할수가없어요


진짜 이나이에 탈모오면 인생 끝인거잖아요.


여자친구도 못만나고.. 아직도 모쏠이지만요...;;



원빈도 탈모면 꺼려한다는데... 저는 더군다나 못생겼거든요...



아직도 제가 탈모인거같다는 생각에서 못벗어 나겠어요


방금전에 머리감았는데 머릿카락이 엄청 나오더라구요...


엄마한테 고대로 보여주니까 원래 그정도 나오는거라고 하긴 하는데..

저는 그래도 불안함을 못 잊겠어요...



이것도 정신과 선생님한테 말해야하는데 못말하고 있어요..


저 한심하게 볼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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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Z2htZ
2015-11-09 05:06:37추천 0
어릴때는 지구가 갑자기 멸망하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때문에 몇주동안 밥도 못먹은 적도 있고. 사소한 신체반응에도 무슨 큰병 걸린거 아닌가 하고 걱정도 많이했어요.  약물 치료 5년받아서 좋아졌는데 최근 갑자기 그렇네요. 얼마전엔 다리쪽 피부가 가려웠는데 이게 극심한 피부병이라서 온몸에 퍼지는거 아닌가 하고 심각하게 걱정했는데 최근앤 탈모에 걱정이 집중되네요. 이게 제작년에도 그랬어요. 탈모때문에 걱정이요.
댓글 0개 ▲
익명Z2dub
2015-11-09 05:12:58추천 2
안녕하세요. 현재 정신과 인턴중인 지나가는 오유인입니다. 혹시 언제 마지막으로 약 바꾸셨나요? 만일 이런 불안증이 계속 된다면 약 도스를 올리거나 다른 약도 같이 복용하셔야할것 같네요. 의사 선생님께 숨기시지 마시고 다 얘기해주시고요....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라고 얘기해드리고 싶어요. 당신은 소중한분이세요, 그러니 한심하게 본다든지 그런 생각 하지마세요.
댓글 2개 ▲
익명Z2htZ
2015-11-09 05:16:18추천 0
의사선생님한테 저를 솔직하게 털어놓은적이 한번도 없어요. 단한번도요... 그이유는.. 저 자체를 한심하게 보고 뒤에서 욕할까봐요...

약은 먹던약 3년째 계속 먹고있어요... 이약이 그나마 부작용이 없더라구요..
익명Z2dub
2015-11-09 05:26:10추천 1
그럼 정신과의사외에 다른 상담사라든지 주위에 모든걸 털어놓을수있는 사람이 있나요? 아니면 정 안되시면 전화로 하는 상담은요? 가끔씩 너무 힘들다고 느껴지시면 이용해주세요 .  안타깝게도 정신과약은 유난히 부작용이 많죠...그래도 계속 불안감이랑 우울증이 되시면 이런거는 꼭 말해여한다고 생각해요... 만일 어떤 이유에서든지 현재의 정신과의사 선생님과 안맞는다라고 생각할경우 다른 의사 선생님과 만나보는것도 괜찮다고 생각되요.
익명YmVla
2015-11-09 05:14:17추천 0
탈모는 크게 2가지가 있어요

스트레스성 탈모, 유전적 탈모

스트레스성 탈모는 스트레스로 인해 동전크기의 땜빵처럼 특정부위만 빠지는거고

유전적 탈모는 말그대로 유전+환경 때문에 빠지는거에요

피부과 같은곳은 정확하게 진단 못합니다

지금 환절기라 머리카락이 일시적으로 빠지는거일수도 있으니 너무 크게 걱정마시고

크게 3~6개월정도 지켜보세요

머리감을때 머리카락이 70개 이상 빠지거나, 머리숱이 적어졌다고 느끼면

그땐 약물치료 해야겠지요

탈모는 초기에 발견하면 약으로  늙을때까지 현상유지 가능하니까 크게 걱정마세요
댓글 1개 ▲
익명Z2htZ
2015-11-09 05:17:06추천 0
약으로 정말 늙어죽을때까지 유지 가능한가요..???정말로요..? 그럼 걱정도 안하죠...
익명YmVlY
2015-11-09 05:15:16추천 1
근데 이게 왜 19에요?
댓글 0개 ▲
익명Z2htZ
2015-11-09 05:20:17추천 0
저는 공부도 못하고 아르바이트로 연명하는 인생인데... 제 속 다 털어놓으면 의사 선생님이 한심하게 보고 욕하지않을까요..?

의사라는 직업이면 전문직 중에서도... 상당히 엘리트인데... 학창시절 공부도 잘했고..
댓글 1개 ▲
익명ZGNjZ
2015-11-09 09:19:50추천 0
의사들 중에서 다른 사람들의 고민거리를 한심하게 보는 사람은 정신과를 선택하기 힘들어요ㅎㅎ 정신과를 선택하는 사람들은 조금 다르긴 다르거든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그 사람을 존중해주고 안타까워해주고..보통은 그런 사람들이 정신과를 선택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니 걱정 안 하셔도 돼요. 글쓴님의 이야기를 듣고 한심하게 생각하고 욕을 하기 보다는, 글쓴님의 마음을 어떻게 하면 편안하게 해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정신과 의사들입니다.
그리고 의사들이 공부를 잘하고 엘리트라고 해서 다른사람을 업신여기거나 한다면 환자 못 봅니다ㅋㅋㅋ 제 경우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전 아픈 사람들 모두가 다 제 부모님 같고 제 형제들 같고 해서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들거든요. 어떻게 해서든 도움을 주고 싶고 아프지 않게 해주고 싶고..모든 의사들이 다 그런 마음으로 환자를 임하고 있어요. 그러니! 겁내지 말고 담당의사샘께 솔직하게 전부 다 이야기 하고 같이 해결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힘내세요!
2015-11-09 05:34:21추천 0
작성자님.자신감이 필요할때가 이때인것같아요!
우울증을 가지고있는것은 절대 하자가 아니예요.우울증을 겪고있기때문에 의사선생님과 상담을 하시는거라면 당당히 자신의 속생각을 털어놓으셔야 치료를 제대로 받으실수있을거예요ㅎ!!그리고 전 이 글을잃고 작성자님이 한심하다는생각 하지도 못했습니다.지구멸망하는거 걱정하는게 뭐가 어때서!!!여긴 우리의 소중한터전인걸요:) 전 작성자님께서 용기를 더 끌어안으셨으면해요. 아주 두팔이 부족할만큼 꽉이요!!♥
댓글 0개 ▲
익명Z2dsZ
2015-11-09 14:01:22추천 0
죄송한데 작성자님에게 질문있는데요

6개월이상정신과 치료시 공익판정이난다고들엇꺼든요.. 이게 사실인가요..?
그리고 병원간 횟수로 6개월인지 아니면 기간이 6개월인지 궁금해요..(비용때문에 1,2주에 한번씩 갔거든요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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