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유투브! 무관의 왕. 조용히 고개 숙인, 혼란의 틈에 늘 고요했던 이 곳의 주인. 내 혀의 독을 죽인, 무감각적인, 병들고 화려한 이 도시의 주인. 조용히 고개 숙인, 혼란의 틈에 늘 고요했던 이 곳의 주인. 내 혀의 독을 죽인, 무감각적인, 병들고 화려한 이 도시의 주인. 수 많은 왕들의 시대. But I See No One. 교만들의 지배 아래 사라진 무릉도원. 영광의 빛에 눈도, 마음도 먼 이들의 텅빈 조언. 와닿기엔 이미 동 떨어진 구원. No King No Owner. 거짓을 물고 넘실대는 흐름은 이미 파도. 널 그 누구로도 인정치 않는 거대한 움직임. 우리가 우리의 출입을 막는 영적인 문지기. 뿌리 깊게 박힌 나무. 늘 열매를 맺지 못해. 텅 빈 혀놀림에 쉽게 지워져버린 모태. 곧 태어 날 아이들에게 조차도 주어진 지배와 독립 사이 선택의 교차로. 그래, 지금은 수많은 왕들의 시대. 그리고 우린 왕으로도 주인으로도 태어나지 못했지. 다만, 우리가 왕 처럼 걷고 주인 처럼 말 할 때 다시 움직일 멈춰버린 시계. 무관의 왕. 조용히 고개 숙인, 혼란의 틈에 늘 고요했던 이 곳의 주인. 꿈꾸는 자여. 내 혀의 독을 죽인, 무감각적인, 병들고 화려한 이 도시의 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