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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도플갱어에 대한 자세한 고찰.
게시물ID : jisik_154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시안
추천 : 0
조회수 : 376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04/05/30 08:39:58
도플갱어(DOPPELGANGER).

도플갱어란 독일어로 '이중으로 돌아다니는 자'라는 뜻이지만 간단하게 그냥 더블(Double : 분신 복제)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도플갱어 현상

도플갱어 현상이란, 심적으로 굉장히 큰 타격을 받았거나 이전부터 정신적 형평성이 부족했던 대상자가 거의 실제와 같은 상황에서 자신과 같은 모습을 한 대상의 환영을 보는 일을 말합니다.

이는 독일지방에서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던 도플갱어에 대한 이야기에서 기인한 명칭입니다.

대개 문명의 이기에 의한 것이 아닌 자신의 모습을 본다는 것은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죽음을 의미해 왔기 때문에, 도플갱어 현상은 당사자의 막대한 정신적 오도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위험성을 가집니다.

도플갱어 현상은 대개 누구나 한번쯤은 겪는 것이라는 낙관론적 진단과는 달리 심각한 정신적 질환으로서 치료되어야 할 증상입니다. 한번 보고 끝나는 것 보다는 재발하여 두번 이상 나타나는 일이 많은 까닭입니다.

판터지적 관점에서의 도플갱어 현상은 독일지방의 전승을 그대로 받아들여, 분열된 대상의 머지않은 죽음으로 해석합니다. 정체성을 위협하는 개체들은 서로에 대한 살의가 있다는 전제 하에서 이루어지는 분석입니다

이것은 '또 하나의 자신'을 만나는 일종의 심령 현상인데 이름만 독일어일 뿐이지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고 여러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죽음이 임박했을 때 보이는 자신의 환영을 가리켜서 레이드 혹은 페치라고 부릅니다. 현대 정신의학 용어로는 오토스카파(자기상 환시)라고 하는데요. 도플갱어를 본 사람의 말로는 무척 비참해서 대개는 죽음을 맞이한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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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도플갱어를 본 사람을 죽어야 하는 것일까?

여기에 대한 대답중의 하나를 보면 도플갱어는 자신의 육체에서 빠져나간 영혼 그 자체라는 

설이 있다. 즉 영혼을 잃은 육체는 오래 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옛날부터 사람에게는 두 개의 영혼이 있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인간의 영혼이 크게 바와 카로 나누어져 있다고 믿었죠.

바는 인간이 죽은 다음 저승세계로 날아가는 영혼인데 새의 모습으로 그려졌습니다.

카는 숫양의 얼굴을 한 창조신 크눔이 인간을 만들 때 같이 만든 영혼으로 그 사람과 똑같은

생김새를 가지고 있는데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카는 육체에서 빠져나와 묘지나 그 부근에 머문다고 믿어졋습니다.

카는 평소에 그 사람과 함께 지내지만 가끔 혼자서 돌아다닐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보통 육체가 잠들어 있을 때인데 본인은 잠에서 깨어나서 그 기억을 꿈이라는 형태로

기억할 수 있죠. 이런 카가 사람이 깨어 있을 때 본인 앞에 나타날 때 도플갱어 현상이 일어

나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은 이집트에서만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스칸디나비아에서는 이집트의 카에 해당되는 존재를 필기야라고 부릅니다. 중극에서는 

이집트의 바에 해당되는 영혼을 혼(정신을 관장하는 기)이라고 부르며 카에 해당되는

것을 백(육체를 관장하는 기)이라고 부른답니다.

그리고 동양에서는 혼자 돌아다니는 영혼을 생령이라고 부른다고합니다.

그런데 예외적으로 치명적이지 않은 도플갱어 이야기가 있습니다.

유대교 예언자 중에는 같은 시간에 두 군데에서 설교한 사람이 있었죠.

이 '동시 존재'는 예언자가 갖춰햐 할 조건 중의 하나였던 듯 합니다.

거꾸로 말하자면 예언자이기 때문에 자신의 분신을 보아도 죽지 않을 수 있었던 것었던것입니다.

참고로 괴테는 21세 때 도플갱어를 보았지만 그 후로 83세가 될 때까지 장수를 누렸으며

그 유명한 대작인 파우스트를 완성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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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플갱어가 둘,또는 세명인 이유??

도플갱어라는 것은 상당히 복잡한 존재입니다.

같은 시간에 '나'라는 존재는 여기 한국에 있지만 미국에도 있을 수 있다는 건데요.

'나'는 한국에 있지만 미국에 전화를 걸면 나는 거기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를 할 수가 있죠? 그런 식입니다.


도플갱어가 3명인 이유는 과거, 현재, 미래를 나타냅니다.

으음..지금이 9월 18일 오전 1시군요. 그럼 LA는 지금이 9월 17일 8시입니다.

미국쪽에서 보면 저는 미래에 있는 것이고 저의 쪽에서 보면 미국은 과거의

시간에 있는 것이죠? 시차.


우리가 전화를 건다거나 비행기, 기차, 배등을 타고 해외에 '나'를 알릴 수 있는

어떠한 수단을 취할때, 시간을 거스르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도플갱어가 생기는데요.


존재한다고 해봤자 아주 찰나입니다.

1초도 채 안되죠. 시간이라게 부딪치는 그 순간을 어떻게 초단위로 표현할까요?


하지만 아주 우연히....그 시간이 부딪치는 순간 도플갱어가 생성되었을때

도플갱어의 현재 주인(시간을 거스른자)이 그걸 보게되거나 인식을 하게되면

도플갱어는 꽤나 오랜시간을 머무를 수 있게됩니다.


우리도 서로 닮은 사람을 보면 화들짝 놀라잖아요. 어쩜 이렇게 똑같을까..하고.

그도 아예 똑같은..영혼조차 같은 사람이 있는데 안 놀라까요?

그리고 계속 그 생각만 하게되죠. 그 존재는 누구일까? 어떻게 나와 그렇게 닮았을까..

하고요. 평소라면 아주 찰나로 사라졌겠지만 일단 인슥을 하게 되면 그 영향으로

도플갱어는 존재하게 됩니다.


그렇게되면 법칙에 따라..같은 시간에 같은 존재는 잇을 수 없기에 어느 한쪽이 사라져야

하죠. 그래서 자신들도 모르게 상대를 없애기 위해 살의를 갖게 됩니다.



물론 현실에 피해를 주지 않느 범위 내에서 서로를 죽이는 거죠.



그런데...과연 그 찰나에 순간에 도플갱어를 인식할 사람이 있을까요?

아무리 공인이든뭐든 그 순간에 어디서 나타날 지 모르는 존재를 안다라...

그러면 늘 목숨에 위협을 받아야 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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