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종류의 말들이 있죠. 1. 해야 할 말, 2. 해도 되는 말(할 수도 있는 말), 3. 안 해도 될 말, 4. 해서는 안될 말, 내가 한 말에 의해서 상대가 상처를 받을 수 있는 말이라면 최소한 3, 4번에 해당될 겁니다. 근데 솔직함과 직선적이라는 포장지로 싼다고 해서 3.4번이 1,2번 말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걸 구분하는 건 공감능력에 해당하며 이는 지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제 친정엄마가 이러십니다. 자식들을 사랑하고 희생하시고 다~ 하시는데.. 한번씩 상대감정 공감못하고 할말 안할말 다 하시죠. 최근 신랑붙들고 전남친 이야기 했습니다. (집에 안들어왔다는둥 .. 차마 .. 말 ..하~~) 평생 신랑 눈치보고 살게 만드셨죠 ㅎㅎ 이보다 더 심한게 많은데.. 차마 엄마라 참고살았었습니다. 자식된 도리 다했고 주변에서 효녀소리 할만큼 다 했는데 그 인연을 이제 끊으려합니다. 효녀인척 살기 싫습니다.. 본문보니 저희엄마가 정말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