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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밥 먹고 힘냅시다
게시물ID : cook_1546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인님
추천 : 7
조회수 : 64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6/09 09:43:09
당췌 살맛 안나는 시국에... 

그래도 먹고 살아보겠다고 만든 약밥 ㅋ 
목디스크 때문에 요즘 좀 불편한데, 아픈 거 참고 만든 보람이 있게 아주 맛있네요 ㅎㅎ

(컵은 종이컵, 스푼은 밥숟가락)

1. 찹쌀 5컵 씻어서 예닐곱시간 불리기 
2. 말린 대추 20알 정도 잘 씻어서 냄비에 잘라 넣고 물 넣어 불렸다가 30여분 끓인 후 체에 걸러 대춧물 준비하기 
3. 설탕 1컵, 진간장 8스푼, 참기름 4스푼, 매실액 1스푼, 시나몬파우더 1스푼 넣고 소스 만들기 
4. 은행, 잣, 호두, 해바라기씨, 캐슈넛 등 갖은 견과 2컵 가량 준비하기(사이즈 큰 견과는 잘게 쪼갤 것) 
5. 씻은 대추 10알 정도 잘게 채썰어 따로 두기
6. 압력밥솥에 불린 찹쌀과 견과, 소스를 넣고 대강 섞어준 후 미리 준비한 대춧물을 붓고 백미 모드로 취사하기(물높이는 찹쌀 위로 손가락 한마디 정도) 
7. 취사 완료되면 준비한 대추채를 뿌려 넣고 바닥쪽 내용물들을 위쪽으로 퍼올려 전체적으로 뒤섞어준 후 다시 백미 모드로 취사 
8. 완료되면 사각 유리틀에 퍼담기 
9. 하루이틀 내 먹을 것들은 실온 보관하고, 나머지는 충분히 식힌 후 적당한 크기로 소분하여 랩에 꽁꽁 싸서 냉동실 보관 

 +, 유리틀에 넣기 전에 랩을 먼저 깔면 소분하기 전 꺼낼 때 편하지만 환경호르몬이 걱정되므로... 완성된 약밥을 틀에 담아 식힌 후 케이크 사면 주는 플라스틱 삼각형 빵칼을 이용해서, 유리틀 안에서 바로 소분한 뒤 유리틀 벽으로 밀어넣으면 칼이 휘면서 바닥으로 쑥 들어가기 때문에 분량씩 떠서 랩에 올리고 싸면 편하고 좋아요 ㅋ
출처 내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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