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게 자주 다치고 입원하는 바람에 운전을 못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가족들과 강아지를 동반해서 삼락공원에 다녀 왔답니다.
지금 이 계절에 낙동강 하구 습지에는 겨울 철새들이 많이 날아
와 새 구경하기 좋습니다. 기러기, 개리, 여러종류의 오리들을
볼 수 있고 두루미도 볼 수 있습니다.
늘 보던 새들이 아니어서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은 우리 앙또 털 미용도 하고 사람이 없는 곳이어서 지팡이 없이
제법 긴 시간을 걷기도 했어요. 두어 번 휘청했지만, 겨울 경치도 참
좋았답니다. 두루미와 큰 기러기가 날아가는 장면을 몇번 보았는데 사진을
찍지 못해 참 아쉬웠어요.
이제 조금만 더 기운이 회복되면 지팡이없이 잘 걸어 다닐 것 같습니다.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게 잘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