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사는 비사야(필리핀 중부 섬 지역)에서는 일 년에 몇 번 정도 먹는 사람들이 보이는 정도입니다. 필리피노인 제 가족들도 일년에 한 두 번 만들어서는 한 숫갈 먹고 냉장고에 며칠 보관하다 버립니다.
저는 16년동안 딱 한숫가락 먹어봤네요. 생각만큼 달지 않습니다. 초콜릿이나 코코아에 버무려 놓은 것 같지만... 맛을 설명하기는 힘드네요. 참고로 필리핀 건어물은 홍어 삭은 냄새를 능가합니다. 식탁에 말린생선이랑 식초를 놓으면 저는 접시를 들고 베란다에 나가서 혼자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