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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5471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RkY
추천 : 7
조회수 : 103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1/10 22:09:24
동기화가 되었는지 카톡에 새로운 친구가 떴다
누군가 싶어 들여다보니
우리 아빠 _
귀여운 아이사진이 프사로 걸려있는
아빠의 전화번호를 보고 있자니 ,
새삼 센치해지더라
8월에 돌아가시고 나서
여즉 번호 정리를 못한 내가 바보스럽고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아빠 번호 쓰시며
좋은일만 생기길 바라는 마음 한가득 _
보고싶다
왜 그리 난 못난 딸이였을까 ?
왜 마냥 난 나쁜 아이였을까 ?
주말에 납골당 한번 다녀와야겠다
꽃다발 같은거 못 갖다놓게 해서
매번 아쉽다만 _
아빠가 좋아하는 과자 한봉지 사들고
조용히 갔다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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