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분이셨는데 작가로 변모하셔서 삶을 살고 계시고 저는 그분의 수업 제자였었고 몇년 끊어졌던 관계를 요새 다시 메일링 통해 회복하였습니다. 얼마전엔 제가 식사대접했구요. 저녁 여섯시반쯤에 만나 새벽 한시까지 얘기하며 같이 있었어요. 기약은 하지 않았지만 좋은날 또 식사 약속을 끝으로 집에 왔어요.
예전부터 교수님 존경했고 요새는 존경을 넘어선 사랑을 이 분과 하고싶다는게 제 맘인데
13살 어린제자를 과연 어떻게 보실까요.?
저보고 참 괜찮은 사람이라고 작가로서 책 내면 당연히 무조건 사인해서 선물하겠다고, 인생에 조언 많이 해주시고 본인이 쓴 글 맛배기로 다른 어떤 사람에게보다 훨씬 더 많이 구경시켜줬고
저는 그 분에게 여자로 보일까요.? 제 얼굴은 나름 귀여운 편인데요.. 저는 그 분에게 여자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