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걸 굉장히 좋아하긴 하는데요. 고등학교때부터 친구들이랑 있으면 제가 나서서 떠들고 화제바꾸고 질문하고 얘기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이런성격의 좋은점은 쉽게 친구를 사귀고 많은친구를 사귄다는점인데... 제가 또 사람을 얉게 많이사귀고 깊게사귀지를 못해요. 그리고 제가 떠들고 맨날 웃고다니고 실실거리니깐 같지도않은애들이 왠지 무시하는거같은(무시는아니고 내려본다는느낌)을 자주 받아요. 특히나 처음만날때 그 정적, 제 머릿속에서는 질문들, 웃긴얘기, 나에대한얘기 리스트를 막 만들어서 계속 떠들어요... 왠지 떠들고 집에오면 아무생각없이 공허하고 무료하고.. 솔직히 어렸을때 친구들이랑 노는거 아니면 술자리도 재미없고, 웃고 떠들긴하는데 머릿속으론 또 딴생각하고.. 어렸을땐 이미지관리라는건 전혀 꿈에도 생각안하고살아서 화나는거있으면 화내고 좋은일있으면 웃고, 이럤는데 점점 커가면서 이미지관리한다고 화나도 참고 참고 참고 참고 참고 또 참으니까 스트레스받아요..
별고민 아닌거같은데....딴분들 고민들어보면..ㅡㅡ;;; 그리고 저번에 고민방에 여자 남자 같이 잠만자는거 어떠냐고 물어본사람이 전데요, 그 여자아이때문에 이래저래 많이 스트레스를받아요. 걔가 남자애들이랑 노는걸 꼴보기 싫어하나봐요. 직접적은 아닌데 간접적으로 저에대해 별로 안좋게말하고 다니는거 같더라구요. 그런거 꼭 다 귀에 들어오게 되있는데... 완전 여우라 화낼수도없고, 새로 대학교온거라 참고있는데 진짜 터질꺼같아요... 그냥 무시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