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와 같은 글을 보았습니다.
제가 아는 한,
불교에서 육식을 금하는 것은 살생으로 인한 카르마(업)을 쌓는 것을 경계하는 것이라고 생각되고요.
의식도 없고 개체라는 특성이 희박한 식물과는 달리, 개체마다 독립적인 의식을 가진 동물을 죽여서 먹는 것은 업을 없애고 깨끗이 하는 수도가 아니라 오히려 업을 쌓는 행위라고 봅니다.
저런 분석은 문화인류학자가 할 분석이지 불교 철학과 경전을 배운 스님이 할 얘기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되고요.
결론적으로 이상한 마이너 종파의 땡중이거나 그냥 스님 코스프레 중인 무속인이 아닐까 여겨지더군요.
하지만 제가 불교 사상을 완전히 다 아는 건 아니기 때문에 최후의 판단은 일단 보류해 두고자 합니다.
불교의 철학이나 교리에 정통하신 분들의 고견을 여쭙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