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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교회 다니면서 느낀 참된 크리스쳔의 자세
게시물ID : religion_154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Guri
추천 : 10
조회수 : 68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11/07 23:56:35
뭐 알사람은 대충 다 알겠지만 지금 저는 FSM님 과 찻주전자님 그리고 특히 분홍조랑말님(개인적으로는 애니게 옆에 있는 파란 페가수스님...)을 믿지만 

그건 제껴두고

그 전에 모태신앙으로 20년 동안 교회 다니면서 느낀 것들임

유아세례받고 스스로의 의지로 입교까지 했으나

이근안, 광신도, 돈 ㅈㄹ 목사 3가지 떄매 교회 떄려친 사람임

한 예배에 만명짜리초대형교회부터 

8명짜리 동네 단칸방 교회까지 다 다녀보고 하는 얘기니 뭐 알고 까네 마네 할건 없다고 봄
 
길게 읽기 싫으면 딱 1번 문항만 읽기 바람

그게 하고 싶은 말 전부임




1. 예수의 마지막 계명
당신들은 예수의 마지막 계명이 뭔지 알고 있는가?????

그런데도 그렇게 살고 있나?????





2. 교회를 다니는 이유
교회를 다니는 이유는 남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가 아님(성경의 구절은 후대에 첨부한거)

고대의 종교의 가장 큰 목적이 부족민의 결속과 자연의 미스터리에 대한 해석이 주 목적이라면

현대의 종교는 자기수양과 심신의 회복이 종교의 참된 의미임

만약 이런거 없이 기복신앙과 사교만을 위해 교회를 다닌다?

때려쳐라

니들은 교인이라 할 자격 없다

대형교회들 아주 예배끝난뒤에 사교파티 여는거 보면 어이가 없다

교인들 끼리 간소하게 얘기하는게 아니라 인맥잡으려고 난리다

다시 말한다

신을 믿는 이유는 당신이 힘들때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자신을 되돌아 보는 계기로 삼기 위해 믿어라




3. 기도를 하는 이유
2에서 적었지만 기복신앙으로 교회 다니는거면 때려쳐라

기도는 "대학 합격하게 해주세요", "로또 당첨되게 해주세요", "암 낫게 해주세요" 이따위로 하는거 아니다

진정한 기도를 하려면 "하나님, 제가 수능을 치는데, 그 전까지 제가 딴짓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공부 할 수 있게 해주시고, 수능 당일에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제 실력을 모두 발휘하게 해주세요"

이게 기도다

"암 낫게 해주세요" 가 아닌 "제가 암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세요"

이게 참된 기도다.

지금에서야 인격신이 없다고 믿고 무인격신인 자연이 세상을 다스린다고 믿지만

저렇게 기도하는 사람있으면 나도 같이 기도 해 준다.

기도라는게

자기 암시와 각오를 다지는게 최고의 플라시보효과를 보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4. 도덕적 기준
성경을 취사선택하는것은 좋다

어차피 자기들 유리한것만, 좋은 구절만 취사선택 하는거 뻔히 아니까

그러면 제발

그에 맞게좀 살아라

분명히 

서로 사랑하라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자를 돌보라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것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것 보다 힘들다

했다

자 다시 묻는다

당신은 지금 그러고 있는가?






더 길게 적을라 했는데 계속 한 말 반복하는것 같아서 그냥 줄글로 마무리 한다.

우선 잡설 부터 하면 본인 여자친구는 교회에 다닌다.

자주 따라간다. 근데 싫은 내색 잘 안한다

왜???

거기 목사는 당신들 같지 않으니까

성경 구절 가지고 시시콜콜 크리스 마스에 예수가 태어났네 창조설이 진실이네 노아가 어떻네

이딴소리 안하니까

이 교회 목사의 설교는 참 일관성 있다

"성경은 구라다 하지만 그 속에 진리가 있다"

성경의 텍스트는 고대사람들이 멋모르고 막 지어낸 얘기가 많고 구전되며 왜곡된것이 많다

하지만

착하게 살면서 남에게 베풀라고 한다

우리가 지킬건 이거다





종교, 지금 이 글의 경우에는 특히 교회를 다닌다 하면

제발 예수 말좀 들어라

예수가 구약 붙들고 불신자들 쫒아다니며 전도 했나????

가장 낮은자 가운데서 먼저 그들을 위해 일하니 사람들이 모인것이다

그럼 말좀 들어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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