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Q. 정확히 '전설타이머'가 뭔가요?
A. 전설타이머는 디아 2.0 패치로 추가된 기능입니다. 전설타이머의 역할은 일정 시간이 지나도록 전설템을 먹지 못하게 되면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전설드랍률을 올려주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생각하시면 당신이 몇시간동안 줘빠지게 해도 전설템 하나 못 건지는 그지같은 상황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만들어준 안전장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2.
Q. 헐? 그럼 전설타이머가 돌기 시작하면 전설템은 못먹는건가요?
A. 일정 시간이 지날동안 전설템을 못먹는다면 전설드랍률이 점진적으로 상승한다는 게 니가 한 번 전설을 먹으면 일정 시간동안 무슨 일이 일어나도 니 눈에 전설 구경하긴 힘들걸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전설타이머는 쿨타임이 아닙니다.
3.
Q. 그럼 전설타이머 보정으로 호라드림 큐브랑 카달라에게 전설 띄울 확률을 높일 수도 있겠네요?
A. 걔네들이 전설을 줄 확률은 전설 타이머와 무관합니다.
3-1.
Q. 읭 거짓말하지마여. 그럼 왜 내가 필드에서 똥템먹고난 뒤에 저기서 왜 아무것도 안나오는거임?
A. 그야 니가 운이 없으니까요. 카달라와 호라드림 큐브는 일반 필드나 균열보다 더 높은 확률로 전설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균열이나 필드에선 니가 시도하는 경우의 수가 잡는 몹+상자 까는 횟수+정예몹 무더기 잡는 수고, 카달라나 큐브는 구매횟수랑 큐브 개방 횟수라는 걸 명심하세염.
0.1% 미만 확률을 수백번 시도하는거랑 1% 한두번 시도하는 것 중에 어느 쪽이 결과값이 더 높겠습니까? 큐브랑 카달라는 니 운입니다, 안될님아.
4.
Q. 님 말대로라면 전설타이머 작동중엔 전설드랍이 보장되는 거겠네여?
A. 전설타이머는 보증수표가 아닙니다. 님이 오라지게 운이 없는 양반이라 못먹고 꺼이꺼이 우는게 안쓰러워서 생긴 보험 개념이지, 전설타이머가 뜨면 100% 드랍을 보장한다는 개념으로 받아들이시면 곤란합니다. 확률 상승이 100%보장이라는 뜻은 아니니까요.
5.
Q. 그럼 전설템 먹고 전설타이머를 기다리는 쪽이 드랍이 잘되겠네요?
A. 전설타이머가 발동되는 유의미한 시간대가 약 1시간 반 정도라고 알고 있습니다. 차라리 그동안 열나게 몹때려잡으면 정복자 렙이라도 오르고 말죠. 그리고 전설타이머가 돌아간다고 그게 완전한 보장이 되는 건 아닙니다.
6.
Q. 그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죠?
A. 그냥 전설타이머 신경 끄고 게임하세요. 어차피 먹을 템이라면 언젠가 님 인벤에 들어오는거고 못먹을 템이라면 전설타이머 발동되도 똥템만 떨굽니다.
명심하세요. 전설타이머가 님이 원하는 몇몇 아이템을 제때 떨구는 그런 장치가 결코 아닙니다. 그냥 불구대천의 안될놈에게 전설맛이라도 좀 보여주자는 개념에서 도입한 시스템일 뿐이라는 걸 말입니다. 전설타이머가 님의 왕실이나 메피나 요르단같은걸 보장해주진 않습니다!
결론 : 일일이 전설타이머 신경쓰면서 게임할필요 없이 그냥 죤나 돌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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