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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식목일은 없다...이젠 언제 쉬어야 하는가....
게시물ID : sisa_211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i1004
추천 : 6/4
조회수 : 83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06/04/05 14:31:19
어릴적에 난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공휴일이 많은 줄 알았다...아니 그랬던 것 같다...

 

 

공휴일이 많다는 뜻은 

곧 대한민국이 아주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배웠었었다.

 

 

 

그래서 코쟁이 미국 애들은 역사가 짧아서, 

이상한 날들을 계속해서 공휴일로 정한 것이라고 들었다....

 

 

 

물론 공휴일에 공휴일이 가진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고 실행하는 것 도 있지만, 

공휴일 자체로만도 커다란 의미도 있고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솔직히 쉬어서 좋은 것도 있었지만, 

쉬기 때문에 그날이 무슨 날인지는 기가막히게 기억한다.

 

 

 

식목일에 나무는 안심으러 가도,

나무를 심어야 하는 날인지는 아는 것처럼 말이다.

 

 

 

어느 순간, 

매번 한글 날마다 한글과 관련된 글짓기를 하곤 했었는데,

학교에서는 더이상 한글에 대한 글짓기를 시키지 않기 시작했었다...

 

 

억측인지는 모르겠지만 늘 바빴고,

그리고 한글날은 쉬는 날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런 여분의 숙제를 하기에는 벅찼기 때문이었을까?

 



 

사라진 한글날 10월 9일

 

 



 

아빠와 손잡고 함께 보러갔던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

이젠 더이상 손잡으며 갈 시간도 갈 거리도 별루 없다....

 

 



 

올해는 공무원의 주 5일 시행으로 식목일이 없어진다고 한다...

 

 

이젠 아빠랑, 조카랑, 식구들이랑 나무 심으러 가는 이벤트도,

 나무를 심는 대신 적어도 집안에 화분하나 사오는 센스도,

혹은 식목일에 청명일 대비하여 미리 산소에 다녀오는 일도.....

 

 

 

 

 

지금의 애들은 한글의 날이 있었는지...

국군의 날이 있었는지 알고는 있을까?   

 

 

혹은, 

내가 지금 모르는 날도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P.S. 정말 나무 심을테니~ 

 

식목일날 노는 날 해주면 안되겠니!~ T_T


[다음 블방에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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