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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칙연산으로 보는 글쓰기 잘하는 방법
게시물ID : freeboard_20226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의박
추천 : 3
조회수 : 101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4/03/22 23: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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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의박 입니다.


오늘은 사칙연산으로 보는

글쓰기를 잘하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참.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는 학창 시절 수포자였습니다.


사칙연산을 언급했지만

깊은 수학적 사고를 기반으로 한 내용이 아님을

안내드립니다.


그러므로 뒤로 가기를 언제든지 누르실 각오는

잠깐 옆쪽으로 옮겨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말씀드렸지만

아직 불안하실 수도 있으니

조금만 더 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수학 학원을 열심히 다니겠어!!"라는

결심만 100번이나 한 사람입니다.


국어의 소양을 더 쌓기 위하여 

결국에는 다니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렇게 글쓰기를 하는 걸 보니

어린 시절의 저는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이 

뛰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자기 학원에 대한 자기 확언만 

확실한 사람이었으니 안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쓰고 나서보니

이게 자기소개인지 자기 비하인지 의아하군요.


덜떨어진 자기소개는 이쯤하고

본 주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


자. 자.

 

지금부터 여기 있는 칠판을 봐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수업 마치고 칼퇴 할 예정이니

나머지 수업은 절대 없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프로니까 지금부터 서로 집중하기입니다!


-----


첫 번째 방법 - 더하기


글을 잘 쓰는 첫 번째 방법은 더하기입니다.


쓰고자 하는 글의 주제에 대하여

조금씩 살을 붙여가는 과정입니다.


사랑을 주제로 글을 쓴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각자 생각하는 사랑에 대한 모습을

여과 없이 적어봅니다.


"사랑은 어떤 사람이나 사물을 

몹시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다."


"사랑은 주고받는 것이다."


"사랑은 보이지 않는 심장의 소통이다." 등등

다양한 의견이 나올 겁니다.


여기에 추가로

사랑과 관련된 다양한 사례를 덧붙이는 겁니다.


아름다운 사랑의 일화를 덧붙이거나,

각자의 소중한 사랑 경험들을 더하는 것이죠.


개성만점 스토리가 입혀진 글들은

일반적인 개념만 나열한 글보다 

전달력이 뛰어납니다.  


위와 같은 점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더하기의 시간이었습니다.


-----


두 번째 방법 - 빼기


글을 잘 쓰는 두 번째 방법은 빼기입니다.


사실 제가 잘 못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잘 못하는 사람이 방법을 알려준다고 하니

동공이 확장되는 여러분들이 상상되는데요.


저는 방법을 알려드리는 것이지

잘한다고 말씀드리지는 않았다는 점을

강력 어필하는 바입니다.





역시 가증스러운 능구렁이 같은 화법은

양심을 꽤나 갉아먹는 듯합니다.


장난은 이쯤하고 이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빼기는 곧 사족을 빼는 것입니다.


이것저것 추가한다고 좋은 게 아닙니다.


필요한 내용들이 아닌 필요 없는 부분들은

과감하게 제거하는 결단력이 필요합니다.


사람의 집중력은 한계가 있습니다.


늘어지는 글을 보면 자연스럽게 늘어지게 됩니다.


전하고자 하는 내용도 전하지 못하는

슬픈 상황이 발생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문장의 구조도 단순한 게 좋습니다.


되도록이면 문장의 문맥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제거할 단어는 과감하게 지워주시는 게 좋습니다.


문장과 단어를 빼며 글을 가볍게 하기.


기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세 번째 방법 - 곱하기


글을 잘 쓰는 세 번째 방법은 곱하기입니다.


다루고자 하는 인사이트의 뻥튀기를

기대할 수 있는 매력적인 포인트입니다.


어떤 분야의 권위자나 유명인들의 언행을

인용하는 방법입니다.


사회적 증거를 갖추고 있는 유명인들의 언행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글에 담아내고자 하는 내용을 

그들의 과거의 언행과 적절히 섞어가며

자연스럽게 글에 녹여내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곱하기의 시간이었습니다.


-----


슬슬 지루하고 하품이 나올 수도 있는 타이밍입니다.


움츠러든 어깨는 쭉 피시고,

못 켰던 기지개도 한번 켜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말 나온 김에 저도 

기지개도 켜고 물도 마시고 오겠습니다.


각자의 쉬는 시간 이후 

마지막 나누기 방법을 이어가겠습니다


-----


네 번째 방법 - 나누기


마지막 방법은 나누기입니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마지막 나누기의 과정이 중요합니다.


반으로 쪼개는 나눔이 아닌

나눠주는 나눔의 의미를 뜻합니다.


바로 마음을 나누는 것입니다.


나누고 싶은 따듯한 마음을 담아내는 것이

좋은 글쓰기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형태로든 여러분의 마음을

온전히 드러내어 주시는 글이라면 충분합니다.


그게 곧 제일 좋은 글이거든요.


자신의 마음을 가감없이 드러낸다는 것이

쉬워보이지만 매우 어렵습니다.


짜임새는 쓰다보면 조금씩 틀이 갖추어집니다.


부족한 부분은 조금씩 보완해나가면되니

마음을 나누는 목적에 집중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 나누기의 시간이었습니다


-----


지금까지 글쓰기를 잘하는 방법을

사칙연산에 비유하여 다뤄봤습니다.


많은 분들께 참고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글쓰기에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다보니

다양한 글을 살필 수 있어서 행복한 요즘입니다.


모두의 개성가득한 글쓰기를 응원드리며

오늘의 글쓰기는 이쯤에서 마무리 짓겠습니다.

 

원본출처: 사칙연산으로 보는 글쓰기 잘하는 방법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출처 네이버 블로그: 김의박 의지박약 상담소 - https://blog.naver.com/kevin3777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kim_uibak
X - https://twitter.com/kimuibak
스레드 - https://www.threads.net/@kim_uib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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