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의 특성상 여유도 없고 지방3년제 에다가...휴... 너무 마음과 몸이 힘들어서 요즘 멍하게 보냅니다... 물론 내가 하고 싶어서 선택한 길이지만 지금은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건지 의문이 들곤해요... 직접 내 전공과 관련된 일들을 몸으로 겪어보면서 회의감도 많이 들고...마음에 비해 능력도 안따라줘서 더 힘들고... 거기다 동기끼리 싸우기까지...최근에요... 저보다 나이 무지 많은 사람이랑... 아.. 그래서 너무 한창인 나이인데 항상 찌들어 살았기에 내일이 축제라 여유가 있어 친구랑 클럽에 가보는걸 시도했죠...처음으로요... 아...그런데 결국 참지못하고 나와버렸네요... 잘놀지도 못해요.... 사실 거북했어요...마음속에서 거부하는데 난 그걸 겉으로 아닌척 포장하지 못해요... 그래서 오늘 잔뜩기대한 친구랑 약간 트러블이 있었는데... 실망 많이 했을꺼예요... 게다가 정말 21년 살면서 이성과 사귀어 보지도 못했는데...내 이런 성격이면 평생 기회도 없겠죠? 사실 마음속으론 은근히 그거에 대해 불안함이 들기도 하고...사실 내가 하고 싶은것에대한 성취의 열망이 너무 커서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힘들게 힘들게 오는데 불현듯 생각난것....! 아까 집거미 같은거 잡으려다가 놓쳤거든요....ㅠ 잠도 못자겠어요... 지금....ㅠ 무지무지 힘들어요..!!!!!!!!!!!! 저 혼자 가족이랑 떨어져 타지 생활하는데 정말 거미까지 나타나고... 얼른 집에가서 엄마아빠 보고 싶어요....!!!!!!!!!!!!!11111ㅠㅠㅠㅠㅠ 너무 답답해서 고민게시판이라길래 그냥 하고 싶은말 막 썼어요... 앞뒤문장이 좀 안맞더라도 이해해주세요... 거기다 지금 약간 제정신 아니예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