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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우리큰오빠 진심 짜증나요 미워죽겠어요
게시물ID : gomin_1548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ㅁㄴㅇΩ
추천 : 4
조회수 : 1024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1/05/19 13:45:00



ㅡㅡ

오빠랑 나랑 여덟살 차이나거든요?



그래서 싸우면서 커본적도없고

어릴땐 정말 죽고못사는 남매엿고 요즘은 장난도 치지만 완전 다정한 남매에여

근데 나이차많이나다보니 오빠가 뭐 시키면 군말 하나도 안하고 

2초만에 실행에 옮기는데

밥셔틀에 커피셔틀에 심부름 셔틀에 설거지셔틀에 

오빠가 집에 먹을거업다고 밥안먹는대서 장보고와서 순두부찌개도끄려줫엇는데

ㅡㅡ

완전 레알 맨날 오빠 챙겨주고 놀아달라고좀귀찮게해서그렇지

며칠전에 꽃게가 너무 먹고싶엇어요

오빠보고 마트가서 새우랑 꽃게랑 조개들 사와서 해물탕 해먹자고 졸랏는데

오빤 게임삼매경에 빠져서 귀찮다고 다음에 꼭 해먹자고 약속을 받아냇어요

그러고 말이 없엇는데

오늘 아침에 갑자기 늘입던 츄리닝 내팽게치고 옷입고 나가는거에요

그러려니 하고 집에서 티비보고잇는데 오빠한테 전화가왓어요

"ㅇㅇ아 집에 굵은소금잇어?고춧가루는?땡초는잇어???"

근데 전화기 너머로 여자친구 목소리가 들리는거에요

아 감이 딱 왓져

이 찢어죽일오빠같으니라고 내가 먹자할땐 귀찮다고 안먹는다더니

여자친구 만나니까 같이 장보고 와서 둘이서 해물탕 해먹으려고 하는거구나

싶엇죠

질투심폭팔아놔 ㅡㅡ

집에오더니 둘이서 부엌에서 씻고 썰고 끓이고 아주 난리가난네여 

슬쩍 다가갓더니 오빠가 먹을ㄹ래??물어보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꼽사리끼어서 먹기 짜증나고 여친 완전 미운데 먹는다고햇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지금 다굽고 해물탕도 다되가고 새우 까서 먹고잇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여친한텐 머리도 잘라주고 다리 잘라주고 새우 다까서 앞에 놔둬주고

난 나혼자까먹어요  

ㅋㅇㅇㅋㅋㅋㅋㅋㅋㅋ앙ㅈㅇㅈ엄자ㅓ아짜증낰ㅋㅋㅋㅋ

눈물날거같음..오빠따위키워밧자다소용업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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