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ㅠㅠ
저는 페릿을 2마리키우고있는데요
 한마리가 이제 8살로 고령페릿이고 매달 부신주사맞고 혈당약을 처방받아요
 둘째는 5살로 부신주사맞고 심장약 처방받구요
둘째는 선천적으로 심장이 안좋은거라 평생 약을 먹어야한다고 들었습니다 ㅠㅠ
 
첫째 혈당약 45만원 + 또다른 혈당약+ 둘째 심장약 + 부신주사 + 레볼루션 = 이렇게하면 매달 약 60만원이 나갑니다

혈당약은 조금 더 저렴한걸로 바꿀수는 있어요 
하지만 지금먹는약이 저렴한 약에비해서 확실히 
(두가지 약 모두 먹여봤습니다)
활력도도 좋아지고 축 쳐져있기만 하던 녀석이  밥도 잘먹고 장난도 잘 치고 효과가 좋더라구요
한번 좋아진모습을보니 이전에 효과가 덜한 약으로 바꾸자니 못할짓하는것같고... 게다가 전에 먹이던약은 간에무리가 간다고해서 저렴한 약을 먹게되면  간보조제와 간약도 같이 구매해서 먹여야하구요..
대신 가격은 30만원정도 더 저렴합니다.
계속 고민하다가도 옆에서 장난치고 밥먹고 하는 모습을보면 내가 못난주인이라서 그런가 싶고
집사 잘못만나서 애들이 고생하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ㅠㅠ

사실 비싼 혈당약은 검색해보니 사람에게도 처방되는 약이더군요 사람은 의료보험적용되면 1만원이하로 구매되는약이고,
의료보험 적용을 안해도 20만원 초반이면 구매할수있는 약이란걸 알고 괜한 한숨을 쉬기도했습니다

혹시 오유에도 페릿이랑 동거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저만 이런고민을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저희 애기들이 많이 병이많은 케이스이긴합니다
휴 자꾸 고민되는 제 자신이 못나보이면서도 가격이 부담되어서 어찌해야하나 싶고..
 책임지고 끝까지 정말 해줄수있는만큼 다 잘해주고싶은데 내가 모자란건가 싶고....ㅠㅠㅠ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ㅠㅠ

혹시 강아지나 고양이 집사님들도 병원비 많이드시는지 궁금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