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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존재입증에 대한 오류.
게시물ID : religion_154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라라라라
추천 : 5
조회수 : 723회
댓글수 : 43개
등록시간 : 2013/11/08 11:47:47
지금까지 넉대다님과 대화가 과학의 오류라고 주장했던 부분의 대한 반박이었다면...
이번에는 신의 존재에 대한 비판입니다. 하지만 특정 종교를 비방하거나 펌훼하려는 의도가 아님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우리는 존재에 대해서 주장할 때에는 존재의 입증이 필요합니다.
만약 존재에 대한 입증이 필요하지 않다면 상상 속의 모든 일들을 주장해도 유효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우리는 선결 문제라고 합니다.

신이 있다고 주장하려면 신의 존재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신의 존재를 믿는 사람에게 아래와 같이 말하면 어떠한 대답이 나올까요?

1.신의 존재를 입증하라.
보통 신의 존재를 믿는 사람에게 신의 존재를 입증하라고 한다면 인간이 어떻게 신의 존재를 알겠는가?
또는 초월적인 존재라 인간은 신의 존재에 대해서 밝혀 낼 수 없다고 대답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신에 대해서 어떠한 주장도 할 수 없게 됩니다. 선결 문제가 해결 되지 않았으니까요.
이러한 부분을 논리의 오류에서는 신결 문제의 오류라고 부릅니다.

또한 입증이 안된 신에 대해서 의식의 공유도 어렵게 됩니다.
신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A와 B가 다르게 생각 하게 되는 거죠.

만약 초월적인 존재라는 말을 받아 들여준다고 해도 다른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그것은 아래와 같은 질문입니다. 

[초월적인 존재라 인간이 알 수 없는 존재인데 인간은 어떻게 신에 대한 주장을 할 수 있는가?]


2. 초월적 신과 의 접점이 없다.
만약 초월적인 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넘어간다 해도 인간과의 접점이 없다는 논점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우리가 신에 대해서 어떠한 정보라도 알려면 신과 만나는 부분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신은 초월적 존재이기 때문에 인간과 어떠한 만나는 점이 없죠. 그럼 어떻게 우리는 신에 대한 정보를 알까요?

이러한 질문을 드린다면 돌아오는 대답이 있습니다.

그것은 계시(신이 알려주었기 때문)가 있기 때문이다. 초월적인 우리가 신에 대해서 접근 할 수 가 없다.
따라서 신이 우리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려 주었기 때문에 신을 알 수 가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많은 부분이 해결 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해결이 안되었죠.

그러한 신이 자신에 대해서 알려주는 사실을 어떻게 신이라고 판단 할 것 인지에 대한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계시가 신이 준 것이라는 판단은 어디서 근거하는가?


3. 계시는 어떻게 신의 근거인지 아는가?
여기에 대한 근거는 사람마다 조금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생각 된다.

 첫번째로 그 근거가 자신의 종교의 경전이다. 라고 돌아 갈 경우 순환 논증의 오류에 빠지게 된다.
신의 존재를 입증하는데 다시 경전에 나와있는 신이 등장해야 하기 때문이다.

 두번째로 그 근거가 자신의 믿음이라고 말하는 경우
선결 문제의 오류는 계속적으로 존재하게 된다.
신의 존재에 대한 입증이 없이 믿음으로만 유지하기 때문이다.

 세번째로 스스로 신의 계시를 받았다. 또는 알 수 없는 일로 인해서 믿게 되었다.
이러한 부분은 선결 문제의 오류에도 속하는 부분이지만 무지에 의한 호소에도 속하는 부분이다.
이 역시 신의 입증에 대한 어떠한 답도 되지 않는 이야기이다.

따라서 신의 존재의 입증에 대한 문제는 해결되지 않게 된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신의 존재에 대해서 믿는 근거가 확실한 사람은 없을까?
만약 근거가 확실한 사람이 있다면 어떠한 근거로 신의 존재에 대해서 믿는지 또는 주장하는지 알고 싶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만약 여기에 대한 의견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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