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살아있어요... 그냥 오랜잠을 잔거 같아요 꿈도 꾼거 같은데 기억은 안나요... 어렴풋한 생각으론 굉장히 가슴아픈일이었던거 같은데... 마취가 갑자기 안풀려서 의사선생님께서 꽤나 당황하셨나봐요... 정신이 들고나니까 10시쯤 이었나? 그리고 나서 친구들한테 나 살아있다고 문자하고 그리고 나서 통증이 시작되고... 살아있다는걸 아픈걸로 깨닳았습니다... 아주 아팠어요... 밥도 못먹고, 먹으면 막 토하고 그러고요... 다음날 퇴원하려는데 의사선생님이 안됀다 그려시고... 병원에 있는 컴퓨터로라도 글 올리려고 했는데 절대안정 어쩌고 뭐라고 하셔서요... 오늘 그냥 몰래 나왔습니다. 지금 집이구요... 걱정해 주신분 감사하구요... 늦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