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감격스럽습니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
국내 화학 기업 중 제법 큰 곳에 합격했습니다.
지방대생이라는거 공백기가 있다는것 화공과 전공자가 아니라는 점 1명 뽑았다는 점 정말 극적인 상황들이었습니다.
12년부터 취업을 준비해서 3년동안 찌질하고 처절하게 버티는 동안
저를 지켜봐준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고맙고
심적 정서적 안정을 주었던 우리집 개 로또에게도 고맙습니다.
연약한 멘탈 부여 잡게 해준 여자친구에게도 감사하고요
응원해주던 모든 친구들 선배들 동생들 감사합니다.
이런 취업 성공글 정말 써보고 싶었는데
막상 쓰자니 너무 두서가 없이 써지네요
앞으로 사회에 나가니 취준기간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힘들일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옥같던 3년을 견뎠으니 막연한 자신감이 있습니다.
이제 이이제이나 딴지 마켓이나 이런 곳에 후원도 하고 물건도 살 수 있고요
우리 아부지 정장 한벌 우리 엄마 가방 하나 살 능력이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합니다.
여러분 저 취업 했습니다!!!!!!!!!!!!!!!!!!!!!!!!!!!!!!!!!!!!
너무 좋아서 그래요 이해해주세요
더 열심히 살아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