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부채가 가장 많은 나라는 한국으로 3만달러였다. 이어 말레이시아(1만1000달러), 체코, 태국,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헝가리, 남아공, 브라질 순이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32%로, 비금융 기업(90%), 공공부문(44%)에 비해선 낮았다. 하지만 이들을 합산한 비금융 총 부채비율은 165%로, 8년간 무려 44%포인트에 이르는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이다.보고서는 “일부 신흥국 가계 부채 증가는 소득 증가 둔화, 경제성장 둔화와 함께 걱정스럽다”며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한국, 브라질을 사례로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