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번째로 올려봅니다 이번에는 군대에 있을때 선임들에게 들었던 저희 부대 괴담이야기를 해볼께요.
------------------------------------------------------------------------------------------------ 나무에서 자살한 병사
90년대 ㅇ탄약중대에서 ㅇㅇ일병과 ㅇㅇ병장이 초소에서 근무를 서고 있었다. ㅇㅇ병장은 자신이 근무서고 있는 초소는 간혹 귀신을 봤다는 사람들이 나오는 곳이지만 자신이 병장이 되도록 아무것도 본적이 없었기에 선임들이 후임들 겁주기위해 만들어낸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고있었다. 어두운 야간이지만 가로등이 없어도 환히 보일만큼 달빛이 밝았고 또한 깊은 산속도 아니고 그 주변이 초소 바로 앞쪽에 위치한 커다란 나무 1그루를 제외하고는 특별탄약고와 군부대 차량이 지나다니는 도로였기에 시야는 탁 트여있었다. ㅇㅇ병장은 자신의 부사수에게 오늘 행보관님 당직이니 20분마다 상황보고 잘하고 혹시 모를 순찰 간부나 차량에대해 잘 감시하라고 시킨 후 초소안에서 잠을 청했다. ㅇㅇ병장이 잠이 든지 한 10분이 지났을까 자신이 부사수가 겁도없이 자신의 몸을 흔들어 깨우는 것을 느꼇다. [ㅇㅇ병장님 빨리 일어나셔야합니다.] [왜 순찰오냐??] [그게 아닙니다. 저기 앞에 나무에 이상한 사람이 저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ㅇㅇ병장은 만약에 아주 만약을 생각하며 일어나 초소 밖 흙으로 된 벽에 몸을 숨기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러나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리고 ㅇㅇ병장은 뒤돌아서며 ㅇㅇ 일병을 나무라기 시작했다. [야 아무것도 없잖아 너 똑바로 안하냐?] [저쪽 나무에 분명 사람이 있었습니다!] [ㅁㅊ놈아 뭐가 어딨어 너 진짜 맞을래?] [저...저.....저.....] 그때 ㅇㅇ일병이 얼굴이 하얗게 질리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쓰러져버렸다. [야!!야! 왜그래????]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낀 ㅇㅇ병장은 뒤를 돌아보았고 초소 앞에 있던 나무에서 한 남자가 줄에 메달린째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것을 보고야 말았다. ㅇㅇ병장마저 얼굴이 하얗게 질리며 초소안으로 뛰어들어갔다.
그리고 30분정도 뒤...행정반에서는 20분마다 초소 근무자들의 상황보고가 잘 들어오다가 갑자기 안들어자 당직부사관이 당직사관에 의해 후번 근무자 투입과 같이 초소로 순찰을 나왔다가 초소 앞에 기절해 쓰러진 ㅇㅇ 일병과 초소 안에서 기절한 ㅇㅇ병장을 발견하고 황급히 행정반에 보고하였다.
그 후 깨어난 ㅇㅇ일병과 ㅇㅇ 병장은 당직사관 이였던 행보관에게 당시 자신들이 봤던걸 보고하였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그 깐깐한 행보관이 별 달리 아무말도 하지않고 돌아가 편히 쉬라고 하였다.
그 다음 날 작업을 하던 ㅇㅇ일병과 ㅇㅇ 병장은 행보관이 부른 다는 말에 의해 중대로 복귀하였고 행보관은 두 근무자와 함께 타 중대에서 어떤 상병 1명을 데리고 그들이 귀신을 봤다는 나무로 갔다. [니들이 귀신 봤다는 곳이 여기냐?] [예.그렇습니다] [음...] 그리고 행보관은 누군지도 모르는 다른 중대 상병에게 저 나무에 뭔가 보이냐고 물었고 그 상병은 목 메달은 병사 한명이 보인다고 말하였다.
그 후 그 나무를 행보관이 중대장과 의논하여 베어버렸고 행보관이 중사였던 시절 중대에 관심병사 하나가 야간에 사수가 잠든 사이 나무에 목을 메달아 자살하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