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너덜너덜 하네요 하소연이 될지도... 일단 저는 서울 살아요 성적이 너무낮아 지방도립 전문대 수시전형 에 일찍 합격해 정시자격박탈이라서 맘 놓고 봤어요 그리고 수능끝난 후 늘 틀에박힌 공부를 안하게되어 기뻣고 대학도 IT계열이라 앱개발 분야로 가고싶은 마음이 있어 하고싶은 공부를 하러간다는 뿌듯함도 생겼어요 근데 주변에 너무 부정적인 소리들 가득 친구들은 입시해 외로워지고 수능잘보고싶은 마음은 컷는데 노력안한 바보라 슬프고 자책하더라구요 시간은 저기 가버리는데 그리고 뒤이어 취업난에 자신을 자꾸 버린다고 해야 하나 늘 가던 도서관열람실 안가니 허전하고 뭔가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은기분? 살 빼고싶은데 감기라 그건 감기 나으면 운동하려구요...하하 게으름 피우고 고3 생활하면서 들은 생각은 20살 노숙자 생각 대학을 가던 안가던 내 자신을 믿지못해 드는 생각 초, 중, 고 늘 못한 아니 노력안한 나에 대한 괴리감 기분이 좋다가도 한번쯤 스쳐가는 생각... 뭔가 한편으론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