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형님(큰고모) 네서 큰 캐리어 가방을 빌려와서

차곡차곡 알아서 지퍼백에 속옷이랑 그런거 담더군요.

전 현모양처가 아니라서 스스로 챙기는 걸 잘하는 드워프기에

구경만 했어요.  저가항공사 타고 간데요. 이코노미 좌석으로

안위험할까요.  드워프랑 어머니 아들 고모둘이서 부산에 밀면하고

삼진어묵 먹으러 갔는데 제가 전화 세네번 했더니 어무이가

남편밖에 모른다고 ㅋㅋㅋ 오해를 하시더라구요.


사실 조상님과 부처님전에 드워프 아프면 그런거 죄다 저한테 주세요.


제가 대신 아플게요.  우리 드워프 오래살게해달라고 종종 빕니다.


전 무당의 길을 갈 운명이아닌 영매체질이라 다행입니다.


신 내림 받자마자 악귀와 싸우다가 끔살 당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