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건 아니지만, 기부니가 좋습니다.
드디어. 마참내.
1억 모았습니다.
전 소심해서 투자나 이런건 못해요.
스트레스 받아서 병원비가 더나올 성격인거 아니까.
그냥 우직하게 월급월급 절약절약 적금적금
요샌 뭐. 하도 몇억몇십억 그래서 돈도 아닌거 같지만.
작고 소중한 1억이네요.
한땐 정신 못차리고 흥청망청이었던 후회스러운 시간도 있지만,
어느정도 되니 탄력이 붙더라구요.
예금이란것도 들어보게 되었습니다.
혼저사느라 나만 조심하면 되고.
그래도 안식처가 되어준 쬐만한 집도 고맙고.
아직까지 안아픈 오랜 차도 고맙고.
없어진 물욕도 고맙네요.
앞으로도 열심히 모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