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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으로 말하는
게시물ID : lovestory_953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0
조회수 : 164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4/06/06 08:52:14

경험으로 말하는

 

옛날 어른들 하신 말씀 중에

평범한 민초들 배고픈 시절에도

누군가 몇몇은 배 두드리며 웃었다고

 

또 몇몇은 숨어서 이것저것 여기저기

곳곳 온갖 트집 잡아 남들을 참으로

힘들게 했었다는 말씀도 하셨는데

 

요즈음은 거의 배를 주리는 이는 없어

그런데 슬그머니 나타난 배부른 이들

모여서 하는 짓들이 참 한심하다는

 

몇몇은 끼리끼리 마구잡이로 제 마음에

꼭 들지 않으면 온갖 트집 잡으면서

곳곳 눈 부라리는 짓 하고 있다는

 

또 누구는 민초들 생각이나 말을

대변한다며 대부분은 제 욕심만

숨기고 채우는 참 뻔뻔함을

 

또 누군 귀찮을 정도로 따라다니며

저 믿고 뽑아달라고 사정해 놓고

뽑힌 후 돌변 마음 바뀐 듯해

 

엉뚱하거나 지난날 했던 말과는

많이 다른 야릇한 짓을 하기도 하는

그래서 민초들 마음 주고 믿을 X 없다는

 

첫째도 둘째도 민초만 위하겠다던

그 말 어느 사이 거짓말이 된듯하고

더러는 못 된 짐승처럼 보여 실망하는

 

또 누구는 말하기를 어느 누구를 선택해도

다 똑같은 듯 그래서 알면서도 속는다는

X X 다 똑같아 또 한 번 속았다는

 

그들이 입으로는 민초들 생각뿐이라고

대변한다 했지만 한 번도 가려운 곳

물어보고 시원히 풀어준 적 없다는

 

저들 생각만 저들 계획만 또 저들 욕심만

더러 몇몇은 저들 편의 힘만 생각한다는

그래서 민초 마음 아프게 한다는 말도

 

평범한 민초를 대표하는 이라면

진정성을 가지고 대표다운 행동으로

민초를 위한 일을 찾아서 해야 한다는

 

민초들 생각은 응달진 곳을 찾아다니면서

묻고 또 자세히 들어야 하지만 언제 그런

마음에 쏙 드는 그런 대표가 나타날까

 

세월이 약

 

옛날 어른들 말씀 중에

세상의 일은 필요한 시간

 

그 시간이 즉 세월이 해결한다는

그래서 만든 말 세월이 약이라는

 

무언가 하고 싶고 하려는 일도

가능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아무리 좋은 일도 이루어지는데

필요한 시간과 순서가 꼭 있는데

 

실과 바늘을 허리에 묶어서

아무리 바빠도 쓸 수 없듯이

 

아무리 바빠도 낚시는 꼭 미끼 달고

눈먼 고기 기다려 주어야 미끼 무는

 

종갓집에서 귀한 옥동자 장손

대를 이을 자손 아무리 급해도

 

제 자식 혼례 올린 뒤에 또 일정한

기본적인 시간 참으면서 기다려야 하는

 

엄마의 배 속에서 아기가 충분히

자라 세상으로 힘찬 우렁찬 소리 내며

나타난다는 그래서 참고 기다려야 한다는

 

열 달 동안 힘들어도 참는 세상 엄마들

아기 엄마는 뱃속에서 아기를 키우는데

바라보는 이가 그것도 못 기다리느냐는

 

또 이렇게 귀여운 제 자손을 보는 일도

기다리는 시간이 참으로 아깝다는데

 

세상에 있을 수 있는 경우를 생각하여

말없이 조용하게 경거망동 말고

특히 행동도 조심하면서

 

그렇게 참고 기다리라는데 말처럼

기다림이 쉬운 일 아닌 그래도

 

묵묵히 기다려야 되는 그 기간이

누구에게나 같은 세월이라는

 

세상 누구에게나 세월의 길이는 똑같은데

시시때때로 사람마다 느끼는 길이가

천차만별 사람마다 차이가 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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