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그리고 법적 절차를 거치면 과정이 개판이라 하더라도 그 결과대로 우리나라는 돌아 갑니다
설령 부정선거가 이뤄졌어도 일단 선거에서 이기는 결과를 내면 그 자리가 주는 권력이 크면 클수록 되돌리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법 또한 일단 한번 판결이 이뤄지면 그 과정이 아무리 잘못 되었어도 그걸로 끝난일이나 마찬가지가 됩니다
재심이 얼마나 어려운지 얼마나 힘든지 이젠 우리나라 사람들 다들 잘 알겁니다 게다가 재심을 해도 애초에 개.같은 판결이 나오기까지 경찰부터 검사 판사 그리고 변호사까지 그렇게 인간 말종짓을 했던놈들 누구도 말한마디 잘못했다고 하는 놈이 없습니다
'결과'라는게 이렇습니다
개인적으로 한살 두살 나이를 먹어갈 수록 정말 소름끼치게 무섭고 두려운 단어가 '결과'라는 이 두글자라는걸 절실히 깨닫아 가며 살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렇기에 민주당이 하는짓이 정말 미치도록 짜증이 날 정도로 답답하고 한심하고 어떻게 저런 머저리들만 모아 놨나 싶었습니다
이들은 단 한번도 스스로의 힘과 의지로 우뚝서서 결과를 낸적이 없었기 때문이었죠
예전의 민주당이었으면 앞으로 몇달 어쩌면 몇년이 지나도록 국회의장을 못뽑고 있었을 겁니다
어떤 정치적 큰 변곡점이 일어나지 않으면 22대 국회에서 국회의장을 뽑는데 오랜시간이 걸렸을겁니다
결국 늦더라도 국회의장을 뽑고나서 보면 각종 위원장 자리를 대부분 국짐당에 넘겨주고도 22대 국회가 시작되고 한참후에 겨우겨우 국회의장을 뽑는 등.신짓이나 했던게 협치라고 씨부리던 지금까지의 민주당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결과'를 보십시요
우원식의원이 국회의장이 되었습니다
역시나 국짐당 놈들은 국회의장 사퇴하라고 개지랄을 떨고 있지만 그래봤자 아무 소용없습니다
우리나라에 무언가 정말정말정말 큰 일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 우원식의원은 아주~ 높은 확률로 국회의장 임기 2년을 꽉 채워서 마칠겁니다
이게 '결과'의 힘입니다
조국대표가 정당을 만든다고 할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았습니까?
하지만 이제와서 이걸 없던일로 만들 수 있겠습니까?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한다 해도 완전히 없던일로는 못되돌립니다
'결과'의 힘이란 이런것이죠
한번 쏟아진 물은 다시 주워담을수 없습니다
깨진 유리도 다시 되돌릴 수 없습니다
물론 완전히 불가능한 일은 아닐겁니다
아직은 나오지 않은 기술이지만 분자단위로까지 파편을 그어 모아서 결합시킬 수 있다면 가능은 할 겁니다
그래도 그럴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죠
정치도 그렇습니다 나쁜결과를 낸것을 되돌리기 위해 민주주의 체제하에서 아니 그 이전 왕조국가에서도 정말정말 많은 피를 흘려야 했고 그마저도 완전히 되돌린 적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직하게 밀고 나가 결과를 내는게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입니다
이 단순한 이치를 이제서야 민주당이 해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니 희망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