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정의가 죽었습니다. 정부의 정의가 죽은지 오래되었고, 국회의 정의도 죽었습니다. 정봉주 전의원 사건을 보고, 숨만 허덕이고 있던 사법부의 정의가 이제 없다는 것을 인지했습니다. 며칠동안 이나라 정의가 죽었음에 얼마나 슬퍼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아무도 정의의 죽음을 슬퍼하는 이 없고, 장례식 또한 치뤄주지 않고 있습니다. 맘 같아서는 서울 한복판에서 분향소라도 세우고 싶지만, 겁많고 돈도 없는 일개 대학생이기 때문에 그러지는 못하고, 인터넷에 글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