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여자 모솔이에요
스스로가 병x같아서 우울해졌어요
간접적으로 고백도 받아보고
사귄다는 말만 안했을뿐 서로 좋아한적도 있었으나
 결국 사귄적은 한 번도 없었다는게
저에게 문제가 많은가 싶어서 우울해졌어요

  몸무게가 60대에 육박하는 몸매라
외모는 절대 좋다 말할 수 없고
워낙 진지한 성격에
센스도 별로없는 것 같고
 철벽도 쩔거든요...

결국 저런점들 때문에 못한게 아닌가 싶어서 우울해졌어요

어딜가든 잘 웃고 
외모나 배경으로 사람 차별 안하고
잘 챙겨주는 성격이고해서 
 그나마 호감샀던 것 같아요

 연애를 안해본 입장이라
연애 안해본 티 안내고 싶어도 티나니
정말 괴롭네요 
연애를 해봐야 그런 단점이 극복되는 건가 싶어서 더 우울하네요.. 
    
나름대로 저런 단점들을 극복하려고 부단히 노력해봤는데
타고난 성격이 강한건지 변하기 정말 어렵네요

외모에라도 변화를 주고 싶어서
다이어트도 시도를 많이해봤는데
야근의 연속인 삶을 사느라
밥 좀 덜 먹고 이런게 너무 힘들게 느껴져서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총체적 난국 같아서.. 우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