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난 나만의 길을 간다. 분명 일주일간 하나하나 천천히 알려줌. 직원 한 명이 계속 붙어서 알려줌. 그리고 혼자해보라고 하면 자기 마음대로함. 저번에는 불을 계속 틀어놔야 하는 곳에 가스만 틀어놓고 불은 안켜놓음. 레알 큰 일 날뻔함. 근대 그짓을 3번 반복함. 이 부류의 사람들은 특히 사고를 많이 침.
2. 마음만 급한 사람. 주방이다보니 바빠지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바빠짐. 하지만 음식들 중 시간이 걸리는 것들이 있음. 타이머를 맞춰놓고 요리함. 그런데 마음이 얼마나 급한지 실수를 겁나 많이 함. 한 두개?? ㄴㄴ 한 두개만 잘했고 나머지는 엉망임. 문제는 이 실수로 클레임이 들어오거나 일이 두배가 되어버림. 안바쁘면 그래도 괜찮음. 문제는 아무리 지금 급해봐야 나오는 음식 시간이 있어서 달라질게 없으니 정확히 확인하라고 해도 안고쳐짐. 안타까움.
3. 난 절대 시키기전엔 움직이지 않는다. 일반화하는건 아님을 밝혀둠. 이미필이거나 군 면제이거나 형제가 없을 경우 이러한 인물일 가능성이 다소 높음. 시키는 일은 함. 그리고 처음 알려줄때 이런저런것들 서로 도와가며 해야한다고 말함. 옆에 선임들 형님들 일하고 있어도 핸드폰만함. 말해두지만 부당한 업무지시가 아닌 모두가 하는 일임을 밝혀둠. 무튼 말을하면 그제서야 아 예 이러면서 일함. 이게 지속되면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피곤해짐.
4. 노 재능. 이분들이 제일 안타까움. 열심히함. 노력함. 다만 노 재능이라고 썼지만 사실 일머리가 없는거임. 심한 친구는 20번을 넘게 알려줘도 일 순서, 레시피등 하나도 기억을 못함. 그런데 열심히 하려고해서 더욱 안타까움. 만약 1번의 경우와 합쳐지면 대참사가 일어남.
5. 난 내몸을 아끼지 않지. 그냥 매일 다침. 크든 작든 상처가 늘어남. 칼질을 시켰더니 계속 다치길래 다른걸 시킴. 그래도 어떻게든 기어코 다침. 넘어진다거나 어디에 박거나 계속 다침. 나중엔 팔이 6년은 주방에서 일한 사람급으로 상처가 많아짐.
이 정도가 필자가 본 유형임. 근데 필자도 처음엔 저런 사람들이 얼마나 있겠어 했지만... 생각보다 많음.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