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님이 임신하셔서 오늘 산부인과 검사 받으러 간 다음에 의사 선생님이 "엽산제 드시고 계세요?" 해서 사야된다고 했더니 병원에서 엽산제 사가라고 해서 사왔습니다.
근데 알아보니 보건소에서 무료로 엽산제를 준다고 하더라고요...? 주변 유부들은 다 산부인과에서 보건소에서 엽산제 무료로 준다고 알려줬다는데 갑자기 그 산부인과에 신뢰도가 팍 떨어졌습니다...
좀 더 알아보니 12주 전까지의 검사를 제외하고 다른 검사들도 보건소에서 무료 혹은 더 저렴하게 가능하다고 합니다.
임신 3개월까지는 엽산제 무료 제공, 그 뒤에는 철분제 무료 제공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이번에 산 엽선제를 3개월 이후에 먹으려고요... 저희 갔던 병원은 "호구 왔능가" 싶었던지 3개월 이후에는 철분 포함된 엽산제도 사라고 했었는데 그냥 지금 산 엽산제에 보건소에서 받은 철분제 같이 먹으려고요...
대부분 산부인과에서 알려주시겠지만 저희처럼 병원에서 호구 취급당하는 피해자가 또 있을까봐 글 올려봅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