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일날 있었던 대화 요약
(밤에 같이 있는 것에 대해 미온적인 반응이라서......)
물음1 : 날 지켜주려는 거야?
답 : 아니.
물음2 : 그럼?
답 : 그냥. 지금은 이른 것 같아.
물음3 : 만약에 관계도 안 가지고 끝나면?
답 : 그럼 안 가지고 끝나는 거지. 성관계는 연인이 나누는 스킨십의 일부지 무조건 해야하는 일은 아니야.
물음4 : 나를 사랑하긴 해?
답 : 당연하지. 그럼 왜 같이 있겠어 지금. 내가 왜 용돈 아끼고 알바하며 왜 돈을 모아가며 선물을 샀겠어.
사랑은 하는데 성관계를 안해서 그렇게 느끼는 거라면 정말 미안하고 아직은 내가 마음의 준비가 안 되었어.
참고로 저희는 사귄 지 137일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23살, 저는 24살.
설마 다른 여자가 생긴 것은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