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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도 나는 외로웠구나.
게시물ID : readers_155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루미선데이
추천 : 0
조회수 : 33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9/14 20: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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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에서

 

너무나 환한 달이 떠서

별은 하나도 보이지 않는 밤

 

고요한 동네에

외로운 백구 한 마리

슬프게 운다

 

기차가 지나가는

요란한 소리 들려도

외로운 소리는

선명하게 들린다

 

사각형 창문밖

바람에 실려

귓속을 간질이니

 

슬픈 울음 소리

마음의 창 넘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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