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도 얻을겸 해서 한부모 양육자 오픈톡방에 들어가서 아이와 같이 놀러도 잘다니다가

 

거기서 만나는 사람이 생겼었습니다.

 

만난지 한달쯤 됐었나..?  굳이 MBTI로 나누자면 극 T인 저와 극 F인 상대

 

그런 성향차이로 헤어지자 하여 헤어졌는데 일주일뒤 다시 연락와서 다시 만나게 됐었습니다.

 

그 후로는 별문제없는가 싶었는데

 

면접교섭을 하지 않는 저와 면접교섭을 보내는 상대 , 자기가 면접교섭 보낼땐 둘이 연애하듯 만나고싶었는데

 

그게 잘 되지 않자 쌓인 불만을  이야기 하더군요 

 

그러면서 생각 할 시간을 좀 갖자 하길래 길어지면 끝이긴하다. 라며 시간을 갖기로 했죠

 

그 후로 3달간 아무 연락이 없더군요 물론 오픈톡방에 있으니 보이긴 하구요

 

어쩌다 오늘 계곡에 가기로 하여 그 상대 포함 다같이 갔는데 다른사람들은 초등학생쯤되서 애들이 알아서 노는데 저희애는 저랑 딱붙어있어서 나머지 어른들은 수다 떨고 저는 애랑 여기저기 왔다갔다하다가  대화하는걸 들었습니다

 

하필 들린 내용이 남친이 생긴거 같더군요.

 

그것도 뭔 자랑이라고 자긴 남자가 끊이지 않는다는둥 ;

 

너무 어이가 없는데 혹시나 잘못들었나? 싶어 방장이 따로있을때 물어봤습니다

 

남친 생겼다는 소리였냐? 물어봤더니 그렇다길래 좀 어이가 없다 생각할 시간 갖기로 해놓고 물론 길어지니까 답이 없어도 이건 헤어진거구나 라고 생각은 했지만

 

자기가 생각할시간 갖자고 해놓고 저러는게 좀 어이없다고..

 

이미 쌓인 불만을 이야기 할 때 정이 떨어지긴 했지만 없던 정도 소멸 상황 ..

 

상대방 애는 저랑 노는게 재밌다고 들러붙어서 놀아주는데 ㅋㅋㅋ 그래 니가 무슨죄냐 하면서 잘 놀아주긴했지만 아이가 그러니 씁쓸하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