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편해지고 싶을만큼 
생각이 많고 또 많아요.
일단 말을 한 마디하기전에 
내가 이 말을 하면 상대가 어떻게 반응할까부터
생각하고 나를 어떻게 볼까도 생각해요.
말투나 목소리 톤도 생각하구요.
그렇게 내뱉은 말은 되게 어색해요.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얘기들은
못하게돼요. 
그리고 혼자서 남이보는 내 이미지를 생각하고
거기에 맞추려고 행동해요.
그래서 뭔가 어색하고 불편하고 
사람들과 깊이 친해지지않는것 같아요.
남한테 안좋은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는 생각도
들고 남의 기분도 자꾸 생각하게 되요.
그래서 저와의 관계에서는 다툼은 없어요.
근데 깊이는 없고 오히려 답답해해요.
저도 이게 문제라는걸 인식하고 바꾸려고 해도
도저히 생각이 안없어지고 뭔가 덜컥 겁나고
그래요.
어찌보면 스스로 이미지관리가 심각한것 같기도해요.
저의 원래 모습은 추하니까 자꾸만 덮으려고해서
그런것 같기도하구요. 
추한모습을 바꾸려고 하는건 좋은거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점점 이게 아닌것 같단생각이 드네요..
어쩌면 좋을까요..
많은분들께 다양한 충고와 이야기가 듣고싶어서
익명이아닌 제 닉으로 글 올려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