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엄마랑 대화하다가 너무 웃겨서... 그냥 유머입니다. 

제가 알기론 저희집은 어릴적부터 동아일보를 구독했습니다. 아버지는 어릴적부터 보수 신문외에는 빨갱이 신문이라고 하셨죠...

간략히 저는 몇년째 해외 생활을 하고 부모님은 나이도 많으시고 시사에 그리 큰 관심이 없으시고 아버지는 농사를 지으십니다. 

몇번 정치 얘기를 하다가... 엄마에게 아버지와 더이상은 말 못하겠다.... 동아일보 신문을 끊으시기 전에는 아버지와 정치 이야기를 하지 않겠다고 화가나 얘기했죠... 

엄마가 깜짝 놀라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동아일보 끊은지가 언젠데...." 그래서 (지속적으로 한겨레나 경향을 구독하시라고 압력을 넣은 효과가 있는줄 알고 기뻐서... "엄마... 그래 동아일보는 쓰레기야..." 했더니 엄마께서...

"우리 지금 조선일보 본지 꽤 되었어"  ..... (경품을 뭘 받으신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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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욕하지 마세요...... 조중동이 뭔지도 잘 모르시고 그냥 농사 지으시면서 성실히 사시고 계십니다. 



참 그리고...

저 한국 들어갑니다. 신문 바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