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친구중에 여고생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고등학생은 아니지만 27살 직장인입니다 분위기 이상하다구요 애기는 건전합니다 ㅋ;; 카페에서 말만하다가 직접 만나자고 먼저 말을 해서 그렇게 사귀는건 아니구요 친구가 된게 6개월정도 나이가 8살차이지만 제가 말 놓으라고 해서 말 놓고 지내는 사이입니다 처음엔 저도 거리를 두었습니다 요즘 애들이 안좋은 이미지가 많아서 돈 뜯으려고 만나나 했는데 뭐 만나면 내가 비싼거 사준다고 그러면 오빠나 쓰라고 그러고 음식도 비싼데서 먹자고 그러면 싼데 분식집 이런데서만 먹으러 다니고 용돈쓰라고 해서 돈주면 안받는다고 그러고 그런 점에 참 귀엽고 여동생같고 회사 끝나고 시간나면 개는 야자 마치는 시간에 딱 같이 놀고 논다고 해도 미성년자니 갈때도 마땅치 않고 근데 어저께 제가 여느때와 같이 집까지 차로 바래다 주었는데 원래 그시간에는 안계신데 그애 부모님이 나와 있으신겁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인사하고 가려고 했는데 그 아버님께서 들어와서 차 한잔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차 한잔하는데 아버님께서 그러시는 겁니다 애한테 많이 이야기 들었다고 아 그렇냐고 좀 당황했지만 뭔가 안좋게 보실줄 알았는데 그애가 절 좋게 말해서 다행이다 하고 생각했는데 그 애 아버지가 심각하게 말하시는겁니다 재도 이제 고3이니 잠시 안만났으면 어떻겠냐고 재가 저때문에 공부도 소홀하는거 같다고 하시더군요 재는 철이 없어서 그러니 저보고 잘 타이르라는겁니다 음 우리가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그냥 친구인데 그 부모님께서는 안좋게 생각하시는거 같습니다 제가 근데 부모라도 안좋게 볼수도 있구요 음 이제 수능도 6개월정도 남았으니 그때까진 만나지말라는 말을 들었을땐 좀 섭섭하기도 했지만 그애는 고등학생이니 제가 진정 친구이자 그 이상의 관계라면 그애를 위해서 하는게 좋은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