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MBC '나는 하수다' 출연 의사 밝혀


26일 트위터에 "'박그네편' 다음에는 나를 불러야 한다"


강용석 무소속 의원이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를 패러디한 MBC 개그 프로그램 '웃고 또 웃고-나는 하수다'(이하 나하수) 출연 의사를 밝혔다.

강 의원은 26일 오후 "나하수 '박그네편' 다음에는 나를 불러야 한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그는 "지금은 (출연진)4명이 합쳐도 개그맨 최효종 1명한테 못 당하지만 나를 불러서 대놓고 욕하다가 고소당하면 4명 모두 최효종 급으로 뜰 수 있다"며 "그러니 나 좀 불러 달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지난 24일엔 "이런 거 진작 했어야지"라며 "다음 주 박그네편이 기대된다"며 23일 첫 방송된 나하수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23일 나하수는 "오직 MBC를 위한 MBC에 의한 MBC 헌정방송을 표방한다"며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 주진우 시사IN 기자, 김용민 시사평론가 등 나꼼수 출연진 4명을 패러디했다.

이날 방송에선 그네를 타는 한 여성이 등장해 '형광등 100개'를 언급하는 내용의 예고가 나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나하수가 오는 30일 방송에선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다룰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출처:머니투데이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122615405829894&outlin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