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기
자석식의 전화기에 달린
핸들을 돌리면 전화 교환원이
상대 쪽으로 전화를 연결해 주면
또는 동네 이장님이 방송으로
누구네 집 전화 왔으니 빨리 와서
받으라 하면 달려가서 받았던 전화
전화는 반드시 연결하는 전화 줄
전선이 있어야 오고 가는 전화
통화를 할 수 있었던 시대도
그러다가 들고 다니는 전화가 크고 또
묵직하지만 참으로 편리하여 더러는
자랑삼아 큰 소리로 통화했다는
전화기도 유행을 타는 생활용품
또는 일용품으로 언제는 접었다가
또 언제는 활짝 펼치고 또다시 접는
그러나저러나 요즈음은 전화기가
없으면 잠시도 마음이 편치 않다고
말하는 이가 대부분이고 또 곳곳 있다는
요즈음은 길을 가면서도 전화기로 지인
소식을 묻고 듣는 것은 아주 간단한 일
온 세상일을 전화기 하나로 해결한다는
걸어가면서도 전화기 보며 걷는 이 많고
버스나 전철 속에서도 눈은 대부분 전화기에
그래서 생긴 말이 핸드폰 없으면 어떻게 사냐는
전화기가 그래서 참으로 편리해지고
또 편안하게 해주기는 하는데 더러는
누구 전화인지 확인하지 않고 모르는 전화
함부로 받았다가 자칫 큰일 당하기도
했다는 또 나쁜 짓 꾸미는 몇몇 때문에
연식 좀 있는 이 속아서 한순간 큰일 당한
그런 말도 자주 들려 순발력 또는
순간 판단력 느린 연식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몇몇 나쁜 짓 계획하는 이들은
늘 수시로 곳곳에 숨어서 기회만 노린다는
그러니 돌다리도 두드려본다는 생각으로
그리고 수상하다 싶으면 받지 말라는
행여 꼭 받고 싶을 때는 꼭 녹음 해두라는
모르는 전화는 조심하면서 전화를 받으라는
바람쟁이 - 선풍기
바람쟁이라고 했던
한없이 바람만 피우는
그 바람쟁이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면 부채로 시작했던
부채도 역시 유행에 따라
그 모습이 많이도 변해왔다는
지금도 부채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다는 생필품
지금도 온갖 방법 재료로
부채를 만들어 내어놓는
선풍기 시작은 60-70년도쯤에
우리도 선풍기라는 전기제품이
만들어지면서 민초들 마련했던
어린 학생들 제집 자랑으로
선풍기가 있는 집과 없는 집을
저들끼리 서로 비교하고 자랑했던
그렇게 선풍기가 자리 잡았는데
그중에 에어컨이라는 또 다른
엄청난 바람쟁이가 나타난
요즈음 집 집마다 에어컨 없는
그런 집은 없다고 하는데
에어컨이 만들어지면서
에어컨이 실외의 온도와는
완전 별세상으로 실내공기를
시원하게 만들어 더위를 잊게 해
그래서 평범한 모든 민초들 삶의 질이
확 달라지기도 했다는 요즈음 같이
별나게 덥지만 그래도 집 집마다
에어컨 켜두면 온 가족이 더위로는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는
연구자의 꾸준한 노력에 의한
과학의 발전과 필요함에 끌려
민초는 전자제품들을 마련하는
또 앞으로의 세상에는 어떤 편리한 것들이
민초들의 삶의 질을 높여 주려는지
참으로 높은 기대되는 미래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