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잃어 버리고 한 일주일 정도 지났나?

제 자전거가 옆을 슉~하고 지나가는겁니다 ㅎㅎ

교복입은 고딩새끼가 타고 가더군요

그때부터 추격자 찍었죠

아마 그때 속도로 마라톤 대회 나갔으면 완주 직었을듯

가다 가다 속도가 딸려서 결국은 예상 경로를 생각해 본뒤

전 산을 탔습니다...그때 시간이 저녁 9시쯤?

산 정말 깜깜해요...바로 앞 손바닥도 안보일 정도로

그런 산을 야밤에 추격자 찍으면서 달려감 ㅋㅋ

결국 내 예상경로대로 그 놈이 오고 있길래 옆에서 덮쳐 버렸음

그놈이 계속 서지 않고 도망가려다가 지 혼자한 10m 정도 가다가 꼬꾸라 졌는데 

그놈 잡아서 파출소 갔더니 

그놈 부모 와서 하는말이 이깟 자전거가 뭐라고 애를 이렇게 만들어 놨냐면서 나한테 욕설 ㅎㅎ

나를 폭행죄로 고소하겠다고 난리침 ㅎㅎ

그놈 다친 정도는 팔꿈치가 좀 쓸려서 까진 정도...


결국 그애 부모쪽 변호사가 나한테 전화해서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귀찮아서 걍 서로 없던 일로 하기로 하고 넘어갔음~

아름 다운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