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인데 학생회일 과제 알바 등등
남친이 요새 엄청 바빠졌어요
사귄지 두달 다 되어가는데 처음보다 소홀해지고 만나자고도 안하고 약속도 깨고 만나도 얘기도 잘 안하고 애정표현이나 스킨십도  줄었어요...
이걸 이렇게까지 느낄만큼 변해서 몇번 툴툴거리다가 어제 혼자 술먹고 진지하게 카톡으로

왜이렇게 소홀해지냐 내가 싫은거냐 헤어지고싶은거냐 헤어지고 싶으면 솔직하게 말하라 차라리 그게낫겟다
라는 식으로 얘기를 했어요

솔직히 이것도 투정으로 더 잘할게 미안해 라는얘기 듣고싶어서 한 거였는데

싫은게 아니라 요즘 바빠서 챙길사람도 많고 마음에 여유가 없다 이해해주려고 노력하는거 알겟는데 멀티가 안되고 마음이 안따라준다 그냥 헤어지는게 서로에게 좋을거같다

이러네요....

남친은 마음 먹은거겠죠
이거 돌이킬수 없는거겠죠...
전 만나기만 해도 좋은데 자꾸 미안하다고만 하고 친구들만 만나고 힘들긴해요..... 그래도 남친이랑 있으면 즐겁고.... 
머리아프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