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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해서 앉았을 뿐인데...
게시물ID : rivfishing_37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죽림하늘바라기
추천 : 3
조회수 : 99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4/09/05 12:13:44

 

누군가 그랬다.

.

슬픔은_ 늘 떼로 오며,

기쁨은_ 늘 스쳐 간다! 고...

.

-●•●-

.

헌데, 바꿔야지 싶다.

 

폭염은_ 늘 떼로 오며,

가을은_ 늘 스쳐간다! 라고...

 

-●•●-●•●-

 

폭염이 떼로 몰려든 낮시간!

허리춤까지 올라선 어느 풀숲을 헤쳤습니다.

 

누워지는 풀 보다, 꾼이 먼저 누울것만 같습니다.

 

해서, 차선책으로 염두해 둔 곳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1.jpg

 

주차하고, 뚜껑열고, 바로 낚시 가능한 곳!

 

-●•●-

 

옳타꾸나!

오늘은_ 여기 눌러앉자!

 

건너편 도로 / 마려운 방귀 뿜어내듯 _ 드라이빙 소음을 연거푸 뀌어댑니다..

 

그래도 바라보는 맛이 있어_ 초.큼.은 용서가 됩니다.

 

2.jpg

 

꾼에게는 더이상의 선택지가 없네요.

 

오늘은 그냥그냥_ 편히 쉬어가야겠습니다.

 

3.jpg

 

-●•●-

 

어므낫!

이게 웬일?

 

바닥까지 훤히 들여다보이는 맑은 물색이라

전혀 생각치 못한 욕심만_ 가득 품고 있었는데...

 

어느 큰 녀석을 품고 말았습니다.

 

4.jpg

 

-●•●-

기쁨은 / 늘_ 스쳐가듯!

짧은 한 밤도 스쳐지났습니다.

 

밤에는 춥기까지하더군요.

 

어느덧 / 발 밑에 다가 선 가을을 맞이해야겠습니다.

 

잠시_ 스쳐지나기 전에!!

 

5.jpg

 

6.JPG

 

 

[죽림의하늘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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