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까페에 가서 반대편에 제가 앉아있는데도 핸드폰 게임하기만 바쁘네요
저는 할 일도 없이 멍... 그냥 자리 탕 박차고 나가버리고 싶어요.
아무말도 안하니까 그게 잘하는 짓인줄 아는가봐요
그러면서도 제가 컴터로 겜 좀 하면서 조금만 연락에 소홀하거나 전화했을때 자기한테 온전히 집중안해주면 굉장히 화를 내요.
얼마전에 결국 제가 터져서 내가 앞에 있는데 핸드폰만 만지는게 대체 무슨 예의냐, 나는 아무것도 할 일 없이 있지 않냐 했는데도 고쳐지지가 않네요.
그러면서 자기는 또 저를 엄청 사랑한답니다...
전화로는 사랑한다 내가 너를 엄청 사랑한다 하면서도 둘이 있는 시간은 늘 핸드폰보느라 바쁘네요.
말은 남자친구가 내가 너를 더 사랑한다 라고 하지만 반대편에 앉아서 늘 게임하는 남자친구 정수리만 보고 있는 저는 정말이지... 너무나 비참해요.
사랑하는 사람하고 있는데도 나 혼자 멍때리고 있어야 되는 시간이 너무 싫어서 이제 남자친구랑 만나는 시간이 괴로워요.
어짜피 날 혼자둘테니까. 우리 같이 있어도 너는 나를 늘 혼자이게 만들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