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이란 ?
누군가 말하는 사랑
세상엔 사랑 널려있다는
빨래 줄에 주렁주렁
널려있는 그 옷들처럼
어서 거두어들여 가라는 듯이
빨래 줄에 그렇게 걸려 있다는
그런데 그 빨래 줄의 빨래
주인은 늘 따로 있었다는
그래서 세상 모든 젊은 청춘
남녀들은 그 사랑을 찾으려고
온갖 노력을 다하지만
그것이 그리 쉽지 않다는
그런데 누군가 말하기를
사랑은 우연히 찾아온다는
아침 이른 출근길에 또는
지하철 또는 시내버스에서
우연히 마주치다가 만난
그 우연 사랑으로 싹트는
빨래 줄에 널린 그 옷처럼
말끔하고 산뜻한 느낌으로
어느 날 찾아온 사랑이
평생을 함께하는 인연으로
그렇게 귀하게 맺어진 인연은
사랑의 결실로 가족을 이루고
그렇게 검은 머리 흰머리 되도록
온갖 희로애락 모두를 함께 하며
세상의 모든 부부 그렇게
백년해로하면서 산다는
참사랑이란 누구나 만들고
그렇게 살아갈 수 있지만
또 누구는 말하기를 그런
사랑이 참 쉽지는 않다는
서로가 끝없이 양보하고 이해하고
또 서로를 다독이고 감싸 안아야 한다는
점하나가
글씨로 쓴다면
점하나가 참 중요한
점이 있어서
좋은 점도 있고
점 하나가 없어서
참으로 좋은 점도 있는
님이란 글자는
점이 없어서 좋고
남이라고 하는 글자는
그 점 하나가 있어서 또 그런
그래서 누구는 말하기를
평범한 민초로 세상 산다는
그것이 그리 단순하지 않다는
세상을 살면서 만나는
모든 이들이 나와 어떤
귀한 인연으로 얽혀 있다는
더러는 참으로 귀한
귀인의 인연일 수도 있고
또 그렇지 못한 인연도 있다는
그래서 가능하면 좋은
귀한 인연으로 만나서
서로 어울려 살아가자는
또 누구는 말하기를
세상살이가 참 힘들지만
그래도 아직은 살만하다는
그래서 이왕에 사는 것
여유와 이해로 어울려서
평범하게 생각하며 살자는
누구는 말하기를
남다른 사랑이 또 다른
참사랑을 만들고 이룬다는
사랑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참으로 기쁜 일이 되고
즐거운 일이 된다는
사랑만 하고 살아도 제가 사는 시간이
생각보다 참으로 짧은 시간이고 또
그런 제 삶인데 그 아까운 시간을
행여 다투면서 살라고 하느냐는